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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신수아, 이윤아, 장서윤은 자기들이 체포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들은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검찰국에 의해 체포되었고, 그 소식은 곧 서울시 전체에 퍼졌다.

이윤아는 임서우가 이전에 보여준 실력이 아주 강했으니 서울시에서 그를 건드릴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일어난 일로 이윤아의 생각이 바뀌었다.

서울시 검찰국 국장이 직접 나서서 임서우를 체포하다니, 이번에는 임서우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병원에 도착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이 사건에 휘말리다니, 참 운이 없었다.

현재 임서우는 매우 차분해 보였다. 그는 마음속으로 검찰국에서 자기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때 소식을 들은 신소정이 다급하게 달려왔다.

신소정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가장 멋진 영웅인 임서우가 수갑을 찬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전에 임서우가 그녀에게 부탁했던 일이 떠올랐다. 만약 검찰국에서 그를 잡아가면 자기 친구인 김서윤에게 전화해 달라고 했다.

‘서우 오빠가 도대체 뭘 잘못해서 잡혀가는 거지? 어떻게 자기가 잡혀가는 걸 알고 있었던 거지?’

“당신들 뭐 하는 거예요? 왜 임서우 씨를 잡아 가는 거예요?”

신소정은 혼란스러워 물었다.

그녀는 임서우처럼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나선 영웅을 왜 잡아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오세요. 여기에 그쪽이 볼 일은 없어요. 같이 잡혀가고 싶지 않으면 비키세요.”

김정호는 자신들을 막으려는 의사를 보고 화가 나서 말했다.

신소정은 이렇게 많은 검찰국의 사람들이 모두 실탄을 장전한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고 더 막지 못하고 비켰다.

그녀가 어디서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임서우와 신소정은 눈빛을 주고받았고 그녀는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했다.

그러나 검찰국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그녀는 감히 김서윤에게 전화할 수 없었다. 검찰국 사람들이 떠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임서유, 신수아 등은 모두 호송되었다.

신소정은 그들이 검찰국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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