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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임서우를 처리할게요. 그놈 하나 없애는 건 개미 한 마리 밟아 죽이는 것만큼 간단해요. 그놈의 배경이 어떻든 감히 염씨 가문을 건드렸으니 죽음뿐이에요.”

염준호는 잔인하게 말했다.

“그래. 이 일 너에게 맡겼으니 우린 안심하고 있을게.”

염정숙은 불안하던 마음을 드디어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럼, 먼저 끊겠습니다. 바로 김 국장한테 전화해서 임서우를 잡아들이라고 할게요.”

“그래.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렸다.”

염정숙이 말했다.

“어머니 건강 잘 챙기세요. 곧 좋은 소식 들려 드릴게요. 이틀 안에 임서우는 무조건 죽을 겁니다.”

염준호가 말했다.

전화를 끊은 후, 염정숙이 통화 내용을 말했다.

그제야 염씨 가문의 모든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역시 큰 아버지가 나서셨으니, 임서우는 분명히 죽을 거예요.”

염주연이 말했다.

검찰국.

김정호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가 핸드폰을 들자, 청용파의 우두머리 정철용에게서 온 전화였다.

이때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김정호는 편하게 전화를 받았다.

“정 보스 무슨 일이야?”

“김 국장님, 일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시네요. 국장님의 수하가 저희와 맹호파의 거래를 중단하고 내 사람들을 전부 죽였다고 합니다.”

정철용은 분노하며 물었다.

“정 보스, 난 전혀 모르는 일이야. 모두 팀장 성은지가 단독 행동한 거라고. 나도 상황을 알고 일부러 시간을 끌었어. 난 당신 쪽 사람들이 성은지를 제거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누가 알았겠어? 그렇게 쓸모가 없을 줄이야. 전부 임서우하고 성은지에 의해 죽을 줄이야.”

김정호는 무기력하게 말했다.

“그렇군요. 전 또 김 국장님이 더는 저희와 손잡지 않으려고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정철용이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 우리 두 사람이 서로 도우면 모두 해결될 테니. 이런 좋은 관계를 내가 왜 포기하겠나?”

김정호가 웃었다.

“그 성은지라는 여자가 자꾸 우리 청용파를 귀찮게 하더니. 오늘 밤엔 심지어 내 부하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김 국장님, 어떻게 하셔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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