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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팔두백도 임서우의 상대가 되지 않다니. 임서우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놈이었어.”

염호산이 경악하며 말했다.

“임서우와 검찰국에 성은지 두 명이 낙성동에서 청용파와 맹호파 200명이 넘는 조직원을 몰살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염대산은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전부 말했다.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어... 어떻게 그게 가능해요? 임서우와 성은지 두 사람이 청용파와 맹호파를 박살 냈다고요?”

염주연은 임서우가 이 정도로 강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임서우가 그들을 모두 죽이고 겁에 질려 도망치게 만들었습니다. 정기석 혼자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염대승이 말했다.

염주연의 얼굴이 잿빛을 변했다. 그가 청용파를 시켜 임서우의 양어머니를 죽이게 했다. 임서우가 그들을 제거했다면 염주연은 분명히 제일 먼저 공격당했을 것이다.

“임서우는 정말 무섭습니다.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틀 동안 그를 제거하지 못하면 저희 염씨 가문이 정말로 위험해집니다.”

염대승이 말했다.

염대승의 말을 들은 염정숙은 더욱 황당했다.

“어머니, 지금 울 가문은 궁지에 몰렸어요. 얼른 큰 형님에게 알려요. 형님이 나서서 염씨 가문을 구해 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다 끝장이에요.”

염호산이 말했다.

“그래요. 이런 중요한 때에 큰형님에게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지막 기회도 잃는 겁니다.”

염씨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동의했다.

“내가 지금 바로 준호에게 전화하마.”

염정숙도 이번에는 어쩔 수가 없었다. 염씨 가문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도 큰아들인 염준호에게 전화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두 끝장이었다.

염준호는 염씨 가문의 가장 큰 백이었다. 그는 부산시에서 중요한 요직을 맡고 계십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 존재였다. 그의 한마디면 바로 임서우를 제거할 수 있었다.

염정숙은 염중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있었던 일을 전부 자기 큰아들 염준호에게 말했다.

임서우가 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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