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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이 문제는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게. 내일 밤에 우리 가족들에게 임서우가 어떻게 죽었는지 가서 보라고 전해야겠어. 염씨 집안의 빽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줘야지.”

염준호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내일 꼭 임서우의 숨통을 끊어 놓겠습니다.”

김정호가 대답했다.

전화를 끊은 뒤 김정호는 청용파 우두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정호의 계획을 듣고 정철용은 매우 기뻐했다. 임서우를 빨리 제거하고 싶었다.

둘은 그 즉시 손을 잡았고 정철용은 청용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염준호는 가문에 알렸다. 내일 모두 절벽에 가서 임서우가 어떻게 비참하게 죽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염정숙은 그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계획이 완벽하다고 느꼈다. 염씨 가문 모두 내일 꼭 직접 임서우가 죽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염정숙은 이 소식을 염씨 가문 모두에게 알렸고,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모두 환호했다.

“임서우, 너의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어...”

임정숙이 악독하게 말했다.

이때 서울병원.

임서우는 간단한 수술로 총알을 빼내고 병실에 누워있었다.

그때 의사가 진찰하러 들어왔다. 임서우가 자세히 보니 예전에 구했던 의사 신소정이이었다.

신소정도 자기 환자가 임서우라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다.

“서우 오빠, 어떻게 된 일이에요?”

신소정은 조금 의외라는 듯 물었다.

“왜 나 안 보고 싶었어?”

임서우가 농담을 던지며 물었다.

“보고 싶었죠. 근데 이렇게 병실에서 만난 게 의외라서요.”

신소정이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임서우가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다시 한번 생명의 은인을 만날 수 있어 그녀는 지금 너무 기뻤다.

그녀 또한 임서우의 사건에 대해 들었다. 청용파의 많은 범죄자를 죽였다는 것을.

지금 신소정 마음속에서 임서우의 이미지는 한층 더 높아졌다.

“하하. 넌 아직도 수줍음이 많네. 얼굴 빨개졌어.”

이서우는 신소정이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고 더 놀리지 않았다.

“제가 듣기로는 성은지 팀장님하고 두 분이 몇백 명이 넘는 범죄자를 잡았다면서요. 정말 대단해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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