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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임서우도 성은지를 보자 조금 놀랐다. 무슨 인연인건지 자꾸 마주쳤다.

그리고 성은지는 바닥에 있는 8구의 시체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당신이... 한겁니까?”

성은지가 물었다.

“네, 맞습니다.”

임서우는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성은지는 놀라서 잠시 멈칫한 후 바로 정신을 붙잡고 수갑을 꺼내 들었다. 어찌 됐든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이기 때문에 먼저 잡고 보려 했다.

임서우도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이곳을 떠나려 한다면 전체 검찰국도 어찌할 수가 없는 판에 성은지 한 명이야 당연히 뭘 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당신은 체포됐습니다!”

성은지는 임서우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저도 눈이 있거든요? 당연히 압니다!”

임서우는 불쾌하단듯 말했다.

“당, 당신! 체포된 주제에 뭐가 그렇게 말이 많습니까?”

성은지는 임서우의 거만한 태도를 보자 놀라서 제자리에 굳어버렸다.

“거, 말조심하죠? 엄연히 주동적으로 조사에 협조하는 것뿐입니다!”

“사건 현장, 물증, 증인, 모두가 있는 상황에 심지어 부정조차 하지 않는 당신을, 제가 굳이 조사할 필요가 있을까요?”

성은지가 말했다.

“정당방위도 죕니까? 저들이 저를 죽이려 드는데 제가 가만히 서서 죽기만을 기다려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임서우가 반박했다.

“정당방위요?”

성은지는 의심스러운지 물었다.

“네, 저들이 저를 죽이려 했고 저는 정당방위를 위해 그들을 죽였을 뿐입니다.”

임서우가 해명했다.

“그럼, 저들은 왜 이유 없이 당신을 죽이려 하는 겁니까?”

성은지가 또 물었고 임서우가 대답했다.

“돈 받고 사람을 죽이는 거죠. 직업 킬러는 원래 이럽니다.”

“직업 킬러요?”

이 말을 듣고는 성은지는 더욱 놀라서 물었다.

“당신 검찰국에서 일한다면 팔두백이라고 들어봤을 텐데요.”

“설마 여기 이 사람들 팔두백이예요? 팔두백 분명 엄청나게 강하다고 들었는데? 그들한테 찍힌 사람은 단 한 명도 살아서 나간 적이 없다고...”

성은지는 깜짝 놀라서 시체를 보며 말했다.

그리고 다시 임서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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