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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임서우, 너 괜찮아?”

신수아는 임서우 앞에 가서 조심스레 물었고 그에 임서우가 대답했다.

“그럼! 네가 딱 타이밍 좋게 무기를 쥐여준 덕분에 멀쩡할 수 있었어!”

이때 장소윤이 달려와 겁에 질린 채 물었다.

“임서우, 저 사람들 뭐야! 진짜 왜 너를 죽이려 든 거야?”

“그들은 염가네가 돈을 써서 특별히 요청해 온 직업 킬러들이에요!”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하, 또 염씨 가문이야? 진짜 징글징글하네!”

장서윤은 화를 내며 말했다.

“뭐, 상관없어요. 어차피 뭘 하든 다 헛짓거리인데요.”

임서우는 덤덤하게 말했다.

며칠 뒤면 그는 염씨 가문은 서울시에서 사라지게 할 생각이었다.

그들이 큰돈을 들여 요청한 킬러를 죽였으니, 염씨 가문은 반드시 그보다 더 큰 돈을 들여 더 강한 킬러를 청할 게 분명했다. 아니면 그들도 죽는 길밖에 없었을 테니까.

이렇게 나온다면 임서우의 목적도 달성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염씨 가문이 도대체 뭘 믿고, 그 뒤엔 어떤 배후가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참에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여기 이 시체들은 그러면 어떡해?”

신수아는 당황하며 말했다.

“김서윤보고 처리하라고 하면 돼.”

임서우가 말했다.

“또 그분 신세를 지려고?”

“걔는 이쪽에 빠삭하니까 괜찮아.”

임서우는 덤덤하게 말했다.

이때 장서윤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소리쳤다.

“야, 어떡해! 큰일 났어!”

“왜, 무슨 일인데 서윤아?”

신수아가 물었고 장서윤은 당황하며 소리쳤다.

“사실 아까 격투 현장을 보고 바로 검찰국에 신고했거든! 지금쯤이면 곧 도착할 것 같은데, 어떡해!”

“...”

임서우는 어이가 없었다.

“나는 저쪽에 사람도 많길래 네가 위험할 줄 알고...”

장서윤은 미안해하면서 말했다.

“괜찮아요. 이건 정당방위니까요.”

임서우는 침착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장서윤은 걱정하는 마음에서 신고했기 때문에 그녀를 탓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직업 킬러였기 때문에 검찰 측에서도 그들을 잡고 싶어 했는데 이미 이렇게 해결이 됐으니 좋은 일 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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