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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화

모건 공원에서 모건 별장까지 멀지 않았기에 성은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별장으로 향했다.

...

이대의 모건 별장 앞에서는 임서우와 팔두백이 이미 십여 분간 전투를 벌이고 있었고 백여 가지의 기술이 오갔다. 그리고 임서우는 무기도 없이 검은 옷을 입은 사람 중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상태였다. 물론 그의 옷도 많이 찢겨있었다.

임서우가 아직 그들을 처리하지 못한 건 확실히 팔두백의 실력이 강한 것도 있긴 했지만, 그보다 전에 다친 팔목이 아직 덜 회복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일반인을 처리하는 데는 아무 영향 없었겠지만, 진정한 킬러를 상대하기엔 이 작은 상처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그래도 두 명이나 중상을 입힌 상태였다.

팔두백도 공격을 멈추었다. 임서우의 실력은 이미 다 볼 만큼 봤었으니까.

그들은 사람이 많았기에 임서우가 도망만 가지만 않는다면 그를 처리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었다.

현재 임서우는 람보르기니 뒤에 서 있었다.

신수아는 갑자기 전에 임서우가 그녀를 구해줬을 때 람보르기니 안에 큰 칼을 넣어둔 사실이 떠올랐다.

트렁크를 열어주었고 임서우도 신수아의 뜻을 알아채고 큰 칼을 꺼내 들었다.

팔두백은 임서우가 큰 칼을 집어 들자, 순간 살짝 겁을 먹었다.

방금 8명이 임서우를 공격할 때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주 힘겹게 겨우겨우 싸우고 있었는데 임서우가 무기까지 드니 그들이 우세를 차지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하나같이 멍해 있기는, 뭐해? 덤벼!”

임서우는 큰 칼을 꽉 쥔 채 소리쳤다.

팔두백은 직업 킬러였고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임서우를 처리해야만 했다.

아니면 그들은 이 킬러라는 무리에 남아있을 수가 없었다.

“뭐해! 모두 공격해!”

두목이 다시 한번 명령을 내리며 소리쳤다.

8명은 모두 단도를 꽉 쥐고 임서우를 향해 돌진했다.

지금의 임서우한테는 긴 칼이 있었기에 그들을 맞설 때 훨씬 더 쉽게 상대할 수 있었다.

팔두백이 다시 한번 포위해 오자 임서우는 긴 칼을 맹렬하게 한번 휘둘렀고 그 위력은 말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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