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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서윤 씨 일단 흥분하지 마요. 서우가 서윤 씨에게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말하라고 당부했어요.”

신수아는 김서윤이 당장 움직이려고 하는 것을 알고 곧바로 말했다.

“왜요?”

김서윤은 어리둥절해져서 물었다.

“서우는 검찰국에 사건 진술하러 가는 것뿐이니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했어요.”

신수아는 임서우의 말을 김서윤에게 전했다.

“네, 알겠어요.”

김서윤은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겠다고 대답했다.

보아하니 또 계속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 저는 이만 끊을게요.”

신수아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

성은지가 임서우를 차에 태우고 검찰국으로 가던 중, 갑자기 부하 직원인 김호성에게서 전화가 왔다.

“김호성, 무슨 일 있어?”

성은지가 전화를 받고 물었다.

“팀장님, 문제가 생겼습니다! 청용파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서 저와 형원이가 그들을 미행했었는데, 낙석동이라는 곳에 도착해 보니 마약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호성이 말했다.

성은지의 심장이 쿵쾅거렸고 그녀는 다급히 물었다.

“그쪽에 총 몇 명이 있어?”

“모두 합쳐서 300명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중 많은 사람이 총을 들고 있어요!”

김호성이 말했다.

“그래, 알았어. 먼저 지켜보고 있어.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내가 지금 그쪽으로 갈 테니까!”

성은지가 말했다.

“탕! 탕! 탕!”

그때 갑자기 전화기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성은지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무슨 일이야? 김호성, 무슨 일 있어?”

“큰일 났어요, 팀장님! 저희 노출됐어요!”

김호성이 다급히 말했다.

“너희 얼른 철수해! 안전이 제일 중요해!”

성은지가 말했다.

“탕탕탕...”

또 한 번 총소리가 연거푸 터졌고 수화기 반대편에서는 더 이상 응답이 없었다.

성은지는 그 소리만 듣고도 김호성과 나형원이 상대와 싸움을 벌이고 있어서 당장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불안한 마음에 힘껏 액셀을 밟으며 빠른 속도로 도시 외곽에 있는 낙석동으로 향했다.

김호성과 나형원은 단둘이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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