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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나는 처음부터 결백했어요.”

임서우는 힘이 빠져 대답했다.

“일단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이 사람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어요.”

“네.”

성은지는 힘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임서우의 실력을 그녀는 다 보고 있었다.

범죄자들을 한 발에 쏴 죽이는 임서우의 능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은지는 다시 희망이 불타올라 적들을 사살하기 위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숲속을 벗어난 뒤 반격을 시작했다.

김호성은 임서우와 성은지가 범죄자들과 피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투지가 불타올랐다. 더 이상 숨어있지 않고 나무에서 뛰어내려 총을 한 자루 주워 전투에 뛰어들었다.

임서우와 성은지, 김호성 세 사람은 서로 협력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서 임서우 세 명의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

“아!”

김호성의 표정이 구겨지며 비명을 질렀다.

그의 종아리에 총을 한 발 맞았다.

“김호성.”

성은지는 김호성이 총에 맞은 것을 보고 긴장하며 소리쳤다.

“나 괜찮아요.”

김호성은 이를 악물고 나무를 찾아 몸을 숨겼다.

성은지와 임서우는 한 눈 팔지 않고 계속 적과 싸웠다.

하지만 이때 성은지의 총알이 다 떨어졌다. 그녀가 갖고온 탄창도 다 써버렸다.

성은지의 총알이 떨어진 것을 본 청용파와 맹호파는 미친듯이 총격을 하기 시작했다.

“성은지 팀장님.”

“총 받으세요.”

긴급한 상황속에서 성은지는 임서우의 외침을 들었다. 기관단총이 그녀를 향해 날아왔다.

성은지는 기관단총을 손에 넣은 순간 격렬하게 사격을 시작했다.

범죄자들은 모두 땅에 쓰러졌다.

아까 임서우는 성은지의 탄알이 떨어진 것을 보고 땅에 있던 기관단총을 발로 차서 던졌다.

두 사람의 또 한 번의 완벽한 호흡으로 서로 등을 지고 사각지대 없이 적들을 향해 미친듯이 반격했다.

그들의 사격은 매우 정확했고 어둠 속에서 적들을 모두 사살했다.

그리고 이 범죄자들도 눈에 불을 켜고 분노하며 임서우와 성은지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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