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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화

비록 그가 그녀를 구해 준 것은 맞지만 그녀도 헤프게 행동하는 여자가 아니었다.

“농담한 거예요.”

임서우는 성은지의 붉어진 얼굴을 보고 문득 이 여자를 놀리는 것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그의 집에는 이미 신수아라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었기에 임서우는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흥!”

성은지는 팔짱을 끼고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용감한 시민상 신청해 드릴게요.”

“그건 좋네요. 나에 대해 이상한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요.”

임서우는 웃으며 말했다.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된다면 그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도 다치면서 고생했기 때문이다.

“...”

성은지는 어이가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녀는 임서우를 걷어차고 싶었다. 이 남자는 상상력이 참 풍부했다. 그녀는 검찰국에서 알아주는 미인인데 어떻게 그에 대해 이상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바로 이때 검찰국의 차량이 도착했다.

검찰국의 사람들이 달려왔다.

“서 팀장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앞에서 달려오던 검찰관이 성은지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늦게 와요?”

성은지가 물었다.

오늘 임서우가 여기에 있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모두 여기서 죽었을 것이다.

“저희도... 서둘러 온 건데요.”

그 검찰관은 긴장하며 말했다.

“됐어요. 가서 현장이나 둘러봐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요.”

성은지는 이건 절대 작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꼭 철저히 조사해야 했다.

“네.”

검찰국의 사람들은 산에 널려 있는 시체들을 보고 모두 어이없어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바닥에 있는 200, 300명의 사람은 어떻게 맞아 죽은 것일까?

그들은 이 사람들을 모두 임서우와 성은지 두 사람이 전멸시켰다는 것을 상상도 못 할 것이다.

현장을 정리하고 있던 검찰국의 사람이 다량의 밀수품과 현금을 발견했다.

청용파와 맹호파에서 그렇게 많이 모인 이유가 있었다. 이번 거래는 그들에게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임서우가 나타나 상황을 뒤집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청용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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