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348화 야심한 밤에 창문으로 들어온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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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야심한 밤에 창문으로 들어온 사람은?

나엽과 안효연, 한 사람은 영화계의 황제이고, 한 사람은 영화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황후이다. 그들은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만남은 적고 떨어져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

거기다 나엽의 어머니는 안효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나엽과 안효연은 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그들은 이미 합법적인 부부였다.

만약 그들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그들의 일상에도 분명 변화가 생길 것이다. 나엽은 전적으로 집에서 아이를 돌볼 의향도 있었다.

그럼 그의 어머니 또한 아이를 봐서라도 효연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그때 윤성아가 걸어왔다.

안효연은 나엽의 품에서 조용히 빠져나와 윤성아와 함께 걸어갔다.

나엽의 품이 허전했다.

아주 잠깐이지만 그의 마음도 덩달아 허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나엽의 시선이 강주환에게 향하며 그에게 지시하듯 말했다.

“손님들이 다 갔는데 얼른 가서 치워야죠!”

강주환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나엽은 어깨를 쭉 펴며 말했다.

“뭘 봐요? 주환 씨 지금은 안씨 가문의 하인 신분 아니에요?”

강주환 주변의 기운들이 차갑다 못해 얼어버릴 지경이었다.

나엽은 중얼거렸다.

“하인 신분이 아니더라도 내가 당신 매형 되는구만!”

강주환은 그를 상대하기 귀찮았다.

그는 홱 하고 돌아서 매몰차게 떠나갔다.

몇 걸음 가지 않아 그는 문복 아저씨에게 불려 갔다.

그 모습을 본 나엽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하하...”

그의 웃음소리가 어찌나 큰지 배가 아파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의 웃음소리에 강주환은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강주환의 시선 때문일까. 한참을 신나게 웃고 있던 나엽이 갑자기 사레가 들려 기침을 마구 해댔다.

“컹컹컹...”

...

안효연은 한참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라도 집에 왔으니 오늘 밤은 당연히 집에 머물 것이다.

그녀와 윤성아는 깊은 밤이 되도록 담소를 나누고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안효연이 방문을 열자 이미 샤워를 마치고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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