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351화 네가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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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1화 네가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봐

윤성아는 끝내 복선 숙모를 찾아 사건의 전말을 알렸다. 그리고 복선 숙모에게 지원가 다른 곳에 일자리를 찾으라고 일깨워 주었다. 또한 연애하려거든 동갑내기 친구들이나 학급 친구 중에서 찾으라고 했다. 강주환을 좋아해봤자 아무런 결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선 숙모는 곧바로 이지원을 찾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네가 말하는 미남 아저씨는 도우미가 아니야! 그 사람은 영주시의 전 호진 그룹 대표님이라고!”

“제가 알기로는 지금은 빈털터리인데요.”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건 둘째 아가씨야. 그리고 하성 도련님은 그의 친아들이기도 해!”

복선 숙모는 강주환의 대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전에는 강주환과 둘째 아가씨가 한쌍이었지만 둘째 아가씨가 그에게서 큰 상처를 받았고 지금은 강주환이 윤성아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씨 집안의 도우미가 되었다.

이지원은 똑똑한 여자아이니까, 복선 숙모는 강주환에 관해 이정도로 얘기하면 이지원이 상황을 파악하고 더이상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복선 숙모는 이지원이 똑똑한 건 알고 있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맹목저기었다.

강주환의 상황을 모두 전해 들은 이지원은 마음이 너무나 아파 났다. 하여 더더욱 강주환의 주위를 맴돌며 벗어나지 않았다.

강주환은 모든 것이 귀찮았다. 하지만 그가 더욱 예상하지 못한것은...

그날 저녁.

강하성은 이미 목욕을 마친 후 침대에 누웠고, 낮에 너무나 재미있게 뛰어논 탓에 곧바로 꿈나라로 향했다.

강하성을 목욕시키면서 강주환의 옷은 전부 젖어 있었다.

그는 샤워하러 욕실로 향했고 이지원은 강하성과 강주환이 갈아입을 옷들을 방으로 가져왔다. 노크를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방문 틈이 조금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이지원이 말했다.

“미남 아저씨, 작은 도련님, 들어가도 될까요?”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지원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곤히 자고 있는 강하성만 있을 뿐 강주환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욕실에 물소리가 들리는것으로 봐서는 아마 강주환이 샤워하러 들어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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