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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너 정말 허세가 장난 아니구나? 나도 그 정도는 할 줄 알아."

"얘들아, 얼른 이 자식의 입을 찢어놔. 다시는 지껄이지 못하게.”

"걱정 마,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책임질게."

원소걸은 여유롭게 웃었다.

그의 충신 중 하나였던 노랭이는 명령을 듣자마자 즉시 뛰쳐나갔다.

곧바로 거세게 달려들던 순간,

임지환의 주먹이 그에게로 날려왔다.

"쿵!"

노랭이는 순식간에 저 멀리로 몸이 날려가버렸다.

그는 다시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바로 기절해버렸다.

갑작스런 임지환의 도발에 놈들은 잇달아 달려들었다.

이런 싸움에 익숙했던 놈들은 자신들이 수적으로 우세였기에 쉽게 제압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러나 결코 쉽지가 않았다.

임지환은 혼자서 놈들을 상대하며 거침없이 주먹질을 했다.

마치 격투기 선수가 아마추어들을 상대하듯이 너무나 쉽게도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렇게 약 30분이 지나고나서야 놈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임지환은 거센 숨을 몰아쉬며 원소걸을 노려보고 있었다.

예상밖의 실력에 원소걸은 크게 놀라 멍하니 겨우 침을 삼켰다.

여태 얕보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강력한 놈이었어?

"꽤나 실력이 있을 줄은 몰랐네."

"너 딱 기다려, 내가 우리 애들 다 불러서 네가 얼마나 더 버틸수 있는지 지켜볼거야."

"겁 먹고 도망가기 없기다?”

곧이어 원소걸은 휴대전화를 꺼내 남은 부하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임지환은 당황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지켜보았다.

원소걸은 그런 그를 여전히 비웃었다.

"너는 이젠 끝장이야!"

"사실 난 그냥 너 정신 차리라고 겁만 먹게 하려고 했거든."

"근데 안되겠다. 제대로 혼쭐을 내줘야겠어!"

원소걸은 득의양양했다.

"그래?"

임지환은 가소롭다는듯이 키득키득 웃으며 다가갔다.

원소걸은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임지환은 금세 그의 목덜미를 잡았다.

“너 지금 뭐 하는거야?”

원소걸은 크게 당황했다. 마치 거미줄에 갇힌 듯이 전혀 벗어날 수가 없었다.

임지환은 가볍게 그를 들어올렸다.

원소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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