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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당장 저 자식을 죽여라!"

곧이어 부하 중 한명이 손에 든 칼을 휘두르며 임지환에게로 달려갔다.

"조심해!"

고미나는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다.

하지만 임지환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반격을 하였다.

"쿵!"

놈은 아랫배가 걷어차인 채 저 멀리로 날라가버렸다.

임지환은 숨 돌릴 새도 없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다.

그 주먹의 위력 또한 이루 형용할 수가 없었다.

놈들은 간만에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난 듯 했다.

이를 지켜본 고미나는 무술 고수마냥 날뛰는 임지환을 보고는 크게 놀랐다.

마냥 가정주부로만 지내는 줄 알았던 그의 놀라운 반전이었다.

잠시 후,

놈들은 전부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아예 기절해버린 놈들도 있었다.

한편 임지환은 그 혈투를 벌이고도 끄떡 하지 않고 서있었다.

‘왜 이렇게 멋있는거야!’

고미나는 내심 감탄했다.

말 그대로 슈퍼히어로 영화를 실제로 보는 듯 했다.

한편 술집.

유효운과 장준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임 대사의 실력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

유효운은 충격에 휩싸였다.

"어쩐지 그 누구의 도움도 원치 않아 하더라고.”

"내가 저 사람을 괜히 대사라고 부르겠어?"

"고작 내 실력으로는 임 대사 털끝도 못 건드리겠어!"

“심지어 홍 시장조차도 감히 도발하지 못한다니까.”

장준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쓴 웃음을 지으면서 임지환을 존경하기 시작했다.

임지환의 실력은 이미 그가 알고 있는 경지를 훨씬 벗어나 전혀 다른 레벨이었다.

"그런데 임 대사 같은 저렇게 대단한 인물이 왜 이렇게 작은 동네에 나타난거지?"

"내가 예상하기로는, 앞으로 여기 강한시는 큰 폭풍이 휘몰아칠 것 같아.”

유효운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네 말이 맞아!"

“나도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매우 기대되는걸.”

장준도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한편 부하들을 다 잃고 혼자만 남게 된 호형은 어리둥절해졌다.

여태 그 어떤 상대를 만나도 손쉽게 이겨내던 자신의 부하들이었다.

그런데 임지환 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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