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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일어나요. 나는 단지 농담을 한 것뿐인데 놀란 것 좀 보세요!"

임지환은 빠르게 살기를 거두었고 얼굴은 다시 평소와 같은 차분함을 회복했다.

장난을 이렇게 치다니?

안양인은 마음속으로 불쾌했지만, 얼굴에는 조금도 반항의 표정을 드러내지 못했다.

임지환이 방금 한 말과 무서운 살기로 보아... 소원용은 무조건 그가 죽인 것이다!

"그럼, 승낙하신 건가요?"

안양인이 바닥에서 일어나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10억 원을 잘 썼고 천만다행이라고 여겼다. 적어도 자신의 목숨은 지켰다!

임지환이 담담하게 말했다.

"앞장서세요!"

"네. 지금 바로 차로 모셔다드릴게요!"

안양인은 감히 홀대하지 못하고 직접 차를 몰아 임지환을 데리고 장가 주인을 만나러 갔다.

30분 후, 차는 옛 정원 앞에 세워졌다.

"장이영은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성격인데, 이런 곳에 살다니?"

회고원이라는 현판이 걸린 한옥을 보고 임지환은 웃으며 한마디 했다.

이 예스럽고 고풍스러운 한옥은 아무리 보아도 장이영의 벼락부자와도 같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

안양인은 약간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회고원은 장씨 집안 주인의 거처입니다. 장 도련님은 따로 거처가 있으시고 이쪽은 거의 오지 않아요."

회고원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옛 한옥으로 조선시대 어느 재상의 저택이었다.

그 후, 장씨 집안 어르신이 몇십억의 고가로 사들였고 장씨 집안의 개인 저택이 되었다.

"장씨 가문 주인은 품위가 조금 있네요. 그의 귀염둥이 아들처럼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임지환은 담담하게 한마디 말했고 그저 무심히 말한 듯했다.

그러나 임지환 뒤에 선 안양인은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임지환이 장씨 집안의 땅에서 감히 그들 부자에 대해 평가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안양인은 담이 열배로 커진다 해도 감히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분의 사람 됨됨이는 당연히 도련님과 같지 않습니다. 임 선생님,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는 공손한 표정으로 임지환을 데리고 회고당 안으로 들어갔다. 마치 옛날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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