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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진운은 임지환의 종사의 신분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당연히 진 씨 집안 어르신이 임지환에게 깍듯한 이유를 알아차렸다.

무술 종사는 이미 충분히 무서운데 임지환에게는 신들린 의술까지 있다.

이런 사람은 진 씨 가문이 아니라 연경 제일의 재벌가라고 불리는 선우 가문도 건드릴 수 없을 것이다!

"진운 씨의 할아버지께서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네요!"

임지환은 웃으며 더 이상 이 화제를 이어가지 않았다.

진운도 눈치 빠르게 다시 경매에 집중했다.

옆에 서 있던 안양인은 속으로 크게 충격을 먹었다!

그는 임지환이 그저 진운이 청한 도우미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방금 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

진 어르신과 같은 어마어마한 인물조차도 임지환에게 예의를 차려야 하다니!

이 임 씨 성을 가진 자는 도대체 무슨 사람인 걸까?

‘다행히 소원용의 꼬드김에 넘어가지 않아 그 사냥 계획에 참가하지 않았어. 만약 이 임 씨 성을 가진 자가 죽었으면 진 씨 집안을 감당할 수 없었을 거야!"

화를 면한 안양인은 남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 소원용은 일찍이 그를 찾아왔다.

그와 합작하여 힘을 합쳐 임지환을 제거하고 동생의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안양인은 이익이 없다고 생각해 이유를 찾아 얼버무렸고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현명한 결정임이 틀림없다.

물론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임지환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원용은 비록 미치광이지만 그래도 자신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임지환은 골동품과 서법, 그림에 대해 흥미가 부족하여 고개를 돌려 물었다.

"안 회장님, 경매에서 선옥초 외에 그와 비슷한 물건이 더 있나요?"

"그러고 보니 정말 선옥초처럼 신기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보물인지 아닌지는 단정하기 어려워요."

안양인은 잠시 멈칫했고 조금 머뭇거리며 말했다.

"그래요? 자세히 말해봐요."

임지환이 궁금한 듯 물었다.

안양인이 기억을 되짚으며 말했다.

"아마 보름 전쯤인가? 육우의 후손이라고 자칭하는 젊은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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