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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선옥초는 가치가 300억 원에 가까운 보물이다!

안양인이 감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몰래 가짜로 바꾸다니, 담력이 너무 크다!

"안양인은 그럴 담이 없지 않을까요? 스스로 간판을 부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진운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불가능은 없어요. 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죠."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아요! 안양인이 이렇게 한 것은 설마 우리를 돕기 위해서인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가 이렇게 큰 위험을 무릅쓸 리는 없어요!"

진운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안양인이 이렇게 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사사로이 경매품을 바꾼 것도 모자라 선옥초 같은 보물에 손을 대다니.

이 일이 장 씨 집안에 알려진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안양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밤이 지나면 그는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가... 임지환에게 의지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그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양인은 줄곧 갈대와도 같은 사람이고 간사하기 그지없는 늙은 여우다.

이치대로라면 그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다.

"소항에서는 장 씨 집안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없지만, 다른 도시에도 반드시 없는 건 아니죠."

임지환이 웃으며 말했다.

"그렇군요. 제가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했습니다."

진운은 그의 말을 듣고 이해를 하는 반면 또 조금 부끄러워졌다.

방금 임지환이 막지 않았더라면 그는 하마터면 큰 화를 초래할 뻔했다.

헛되이 300억 원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임 선생님의 큰일을 그르칠 뻔했다.

그래서 이번엔 그는 어떻게든 더 이상 일을 망쳐서는 안 된다.

"앞으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머리를 써야 해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임지환이 당부했다.

"반드시 선생님의 가르침을 명심하겠습니다!"

진운은 멈칫하다 궁금한 듯 물었다.

"임 선생님, 저 선옥초가 가짜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안양인이 밀고 나온 그 선옥초는 외관상으로 정품과 똑같아요. 하지만 나는 조금의 영기도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 선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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