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건을 일단락 내고 마무리를 지을 무렵 진시우가 말했다."저의 요구대로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따라주었으면 합니다.""보상급이 지급받은뒤 차차 가시면 되겠습니다."이말을 들은 목봉하는 더욱 울분이 찼다. 이렇게 되면 뒤에서 조차 손을 쓸수 있는 가능성이 제로인 거다. 겉표면상 지어보이는 예의섞인 미소는 맘속의 분노를 감추기에 역부족이였다. 반면 우선원은 담담하게 선락거의 비지니스 담당관한테 전화한통 치더니 일사불란하게 진행하였다.이런 우선원을 보고있는 녕 어르신이거나 방명지 등은 모두 아니꼬운 눈빛이였다. 워낙에 가진게 별로 없는 이들인지라 한푼한푼이 더 아까웠다.진시우는 숨이 간들간들 겨우 붙어있는 양백수한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장청진기가 섞인 알약을 건네주었다. 현장에는 보는 눈이 많으니 직접 장청진기를 사용하기는 어려웠기에 별수 없이 대처방안으로 손에 남아있는 몇않되는 알약부터 건제준 거다.그리고 계회왕의 몸상태도 둘러보았다. 그는 이미 거의 의식을 잃고 죽어가고있었다.비록 진시우는 금강사후공을 시전하여 선락거에서 파견한 대종사들을 처치해 계회왕을 위해 복수했다고 할수는 있었다.그는 간단히 계회왕의 부상을 치료한뒤 전장로도잊지 않았다."난 진 신의님이 해낼줄 알았습니다. 항상 믿고 있다고요!"정신을 차린 양백수는 껄껄거리며 웃고 있었다."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기회되면 내가 친히 식사자리 한번 주최하겠습니다."진시우도 감사인사를 표했다."하하하! 그래그래!"송진하등도 현장에서 직접 우선원과 교제하며 우선원 명의로 되어있는 산업들을 하나하나 직접 이전하였다. 이렇게 오늘부러 구미는 완전히 진시우의 의지가 관통되는 도시로 되였다. 향후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뭐든 해낼수 있게 된거다. 태문세라든가 위만성등도 모두 진시우를 백퍼센트 지지하게 될거니 구미의 진정한 리더로 우뚝 서게 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상계에는 송진하, 유수환, 강진웅, 김신 네명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비지니스 적으로도 진시우는 이상 일사천리로 발
그래서도 절정의 대종사인 양찬호가 사용하는 파갑권의 실력은 그닥 강하지 않은 것이다."너무 늦었군요. 이만 가서 끼니나 해결합시다. 그리고 위 조장님, 조풍하는 당분간 장무사에서 맡아주세요."위만성은 진시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리고 여봉선을 불러 일을 당부했다.그뒤 아까 진시우가 약속한 대로 일행은 천화성부로 향해서 식사를 즐겼다. 그뒤 시간이 난다면 진시우는 별따로 장무사에 가서 조풍하를 면대면으로 물어보고 싶었다. 도대체 조씨 집안에서 이정도 인원까지 써가며 그랑 대항하려는 의미가 뭐냐고.그뒤 임아름 일가를 표적으로 삼는 거도 꽤나 궁금했다....선락거에서."주인장님, 우리한테 뭔가 할말이 없으신가요?"이미 거의 모든걸 잃은 방명지도 이순간만큼은 체면이고 뭐고 없이 우선원을 쏘아보았다. 방씨 가문한테 남겨진 거란 더이상은 없었다. 더이상 체면이고 뭐고 없었다.우선원도 눈을 지그시 뜨며 냉냉히 답했다."거 혼자 피해를 보았습니까? 우리 선락거는 뭐 아무런 손실이 없어요? 5대호법이 모조리 진시우손에 죽은 거는 모르세요?""심지어 관은용도 그렇고 구정승을 비롯해서 여태까지 손실을 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한명한명 세볼까요?""진짜로 손해를 따지자면 응당 나입니다. 구미에서 자리를 비운 동안 일이 발생했으니."녕 어르신은 넌더리가 났는지 한마디 했다."주인장,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까 계약서를 체결할때 보니깐 표정이 그렇게까지 굳어있지는 않던데... 혹시 뭔가 숨기고있는 거라도 있는거 아닙니까?!"이말에 모두 고개를 돌려 우선원을 주시했다. "..."우선원은 곧장 답이 없었다. 그는 자신한테 집중된 눈빛을 인식하고 주위를 쓸어보고는 슬며시 입꼬리를 올리며 서서히 입을 열었다."역시역시... 녕 어르신 아니랄까봐... 눈매 하나는 날카롭네요."방명지는 여전히 못미더운지 쌀쌀맞게 한마디 툭 던졌다."뭐에요? 조씨 가문에서 파견한 사람들조차 하나둘씩 당한 마당에 뭘 더 숨기고 있다는 겁니까?"조롱 섞인 말도 한번두번 들
"그러고 보니 우현의 동생인 우주도 진시우 손에 죽임을 당했잖습니까!"임양홍은 급히 덧붙혀 말했다."동생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이 진시우인데 그깟 산업이 눈에 들어올가요?!"그러나 우선원은 도리머리를 연신 치며 설명했다."훗... 여러분이 간과하고 있는게 있는데 사실 사람의 목숨은 돈으로 살수가 있는 겁니다.""진시우가 멍청이도 아니고 만약 우현의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이 당해낼수 없다고 판단했을때 돈을 내겠다 제의하면 과연 일은 어떻게 진행될가요?""여러분이 진시우라고 생각해보세요."그러자 공기중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때 숨막히는 정적을 뚫고 방명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그거야 더 생각할게 있나요? 당연히 돈으로 목숨값을 사는거지! 돈이 많아봤자 자기 명보다 귀하겠습니까, 여러분?!"우선원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방명지의 판단에 연신 박수를 보냈다."아주 정확한 판단이죠. 들으셨죠? 죽은 사람은 되살아 날수 없는 겁니다. 이걸 우현이라고 모를가요? 화는 나겠지만 그렇다고 머리가 깡깡 빈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진시우도 멍청이가 아닐뿐더러 실력도 막강하니 우현도 금새 계산이 될거구요. 굳이 복수를 택하기보다는 배상을 구하는게 훨씬 정확하다는 걸. 그래서 이럴바에는 아예 진시우의 모든 희망을 철저히 끊어버리는 편이 낫습니다."허나 녕 어르신은 여전히 맘에 걸리는 구석이 많았다."일리는 있는 말이기는 하나 친 동생의 죽음과 비하면 그깟 산업에 과연 우현이 진시우랑 죽기내기로 달려들가요?""그깟 산업이 아닙니다. 그 산업을 나한테 맡기고 가긴 했지만 나조차도 감히 먹어버릴 엄두를 내지 못할만큼 소중히 여기는 산업이죠.""왜인줄 아세요...?"우선원은 잠시 입을 다시더니 말을 이었다."그건 그 부모님한테서 상속받은 것들이기 때문이죠.""..."산전수전 다 겪어본 녕 어르신은 그말에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냈다."상속받았다고요... 부모님한테서? 부모님이 누군데요? 선락거가 여태까지 꿀꺽한 회사가 한둘이여야 하지 도통 감이 않잡히네
비록 진시우한테 살점들이 뜯기워 나갔기는 했어도 한때 구미에서 상층 세력들이였던 그들은 여직 그 영향력이 죽지는 않았다.그래서도 우선원은 아직 그들한테 웃음을 보이며 조곤조곤 얘기하는 거다. 한마디로 아직 쓸모가 있었기에.관대하고 마음씨가 넓은척 코스프레이 하는 것도 그만큼의 의의를 가지는 법, 우선원은 다시금 자상한 미소를 보이며 대답했다."그거야 원래도 여러분꺼니 당연히 여러분한테 되돌려 드리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나 나도 그러면 요구 하나를 제기 해야 겠네요, 이제 진시우와 대항할때 절대 뒤로 내빼기 없습니다?"임양홍은 첫순서로 소리높이 반응했다."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러고 보니 우리 녕씨 가문에 채신사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도 아니나 다를까 진시우 손에 죽임을 당했는데."녕 어르신은 순간 뭔가가 떠올랐는지 서서히 말했다."그분 동해에서 온 분이거든요. 이미 사람을 시켜 동해에 알렸는데 비록 지금은 뭔 말이 없다 하더라도 결코 손놓고 자기네 사람들의 죽음을 바라보지만은 않을 겁니다.""동해의 세력이였던 가요?""혹시 어느쪽의 세력인지 알수 있을지... 내가 그쪽에 관해서는 아는게 여간 적지 않아서..."그러나 막상 당사자인 녕 어르신도 잘 모르는 눈치였다."이런, 나도 마찬가지 이군요. 다만 주사술에 능한 조직의 일원이라는 거만 알고 있습니다."우선원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뒤 다시 녕 어르신을 보며 당부하는 거였다."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그쪽에서 사람이 내려오면 다시 나한테 얘기해 주세요."녕 어르신도 우선원의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동해라는 말에 곧장 자신한테 얘기해 달라는거 봐서는 그도 꽤 중시하고 있는게 뻔했다. 비록 녕 어르신은 확실히 채신사가 어느쪽 파벌에 속하는지 몰랐지만 은연히 결코 작은 파벌은 아니라는 감이 들었다....식사자리에서.위만성은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소리높히 진시우를 찬양하고 있었다."여기 서울의 최강자기 떵하니 있는게 이리도 실감이 가지 않네요! 하하하! 다시한번
"그냥... 갑부의 딸이라 들었는데 신기해서 그러는 거에요. 확실히 예쁘장한 것이 얼굴 하나는 타고났네요."송라엘은 부자연스러운 칭찬에 머쓱해서 말했다."과찬이네요. 언니야말로 나보다 더 예쁜거 같은, 뭐랄까... 언니는 성숙의 미가 있어요. 나는 아직 어려서 언니의 기질을 따라갈수는 없군요."그말에 낙청영은 부자연스런 미소를 보였다. 이건 본인이 나이가 많다고 돌려가며 까는 것도 아니고, 이내 말속에 말이 있다는걸 알아차렸던 거다."동생, 그렇게 말하지마. 동생이야 말로 좋은 집에서 태여난게 난 너무 부러워.""누구한테 시집갈지 참 기대된다 이 말이야. 갑부의 지위에 맞게 재력을 겸비한 사람한테 가겠지?"그러고는 진시우를 한눈 흘겨보고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아쉽게도 난 굳이 재력을 보고 사람을 택하지는 않아."송라엘도 재치있게 맞 받아 쳤다."우리 집도 그리 진부하지 않아요, 언니~ 우리 아버지는 내가 그냥 적당히 능력있는 사람한테 시집가길 원하던데요?"밥상머리에서 두 여자는 한창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모두들 둘의 않좋은 낌새를 눈치채고는 아무 말도 없이 머리를 푹 숙여 밥만 먹고 있었다.진시우는 이에 난감한듯 어색한 기침만 억지고 뱉고는 경진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강 아저씨, 근데 별장의 열쇠는 가졌어요?"강진웅은 급히 웃음을 자아내며 말했다."그래, 가졌지, 여기에 있어."그리고는 유소하한테서 열쇠를 받아 진시우한테 넘겨 주었다. 낙청영은 그 열쇠를 빤치 쳐다보더니 앞질러 얘기했다."진 사장, 나 2층의 방으로 잡아줘요. 넓은걸로!"그말에 송라엘은 표적이 차겁게 식더니 낙청영을 뚫어지게 쏘아보았다.진시우도 그말에 어색한 기침을 다시 몇번 뱉고는 낙청영의 눈길을 피했다.‘뭐야... 모두들 보는 앞에서!’그러나 낙청영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면박을 줄수도 없고 그냥 그런대로 응했다."그래요, 원하는 대로 골라요."그뒤 송라엘의 표정은 눈에 선하게 어두워 졌다. 먹던 밥도 한쪽에 냅두고 혼자 산책하러 밖으로 나갔
"하지만 조금만 주의해서 잘 연구해보면 인침 대응되는 위치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그뒤 이 곳에서 수련하면 되는 거죠.""영기가 충만된 곳이라니... 놀랍네요. 그렇다면 육지선인의 경지까지 올라설수 있다는 얘기인데.""아하!"위만성은 놀랍다는 듯이 웨쳤다."그렇게 되는군요. 그러고보니 지금 진 선생님이 영기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지 않습니까!""비록 기경의 길을 걷지는 않지만 확실히 대종사의 경지를 돌파하고 육지선인까지 발돋움하기에는 대량의 영기가 필요하는건 사실입니다.""청양시에서 꽤 괜찮은 곳을 한군데 찾기는 했지만 기껏해야 약이나 재배할수 있을뿐 더이상은 힘들더군요.""만약 내가 그곳의 영기를 이용하여 진기돌파를 하려 시도한다면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영기가 고갈나게 됩니다.""그런 곳이 청양에 있단 말입니까? 놀랍네요. 진 선생님 절대 무리해서 영기를 모조리 사용하지 말기를 건의합니다.""네, 나도 그정도로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강천도 옆에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그런데 우선원은 이미 무도천인으로서 굳이 영기가 필요한 원인이 뭐죠?"이 점에 대해서는 위만성도 잘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진시우는 막상 선락거에 의해 독점당한 양원지기를 생각하니 뭔가 생각이 드는게 있는듯 했다."혹시... 우선원이 무도천인이 아닌게 아닐가요? 어쩌면 육지선인의 실력밖에 되지 않을수도 있는게 아닐지 해서 말입니다.""그게... 사실일가요?"위만성도 문뜩 찍히는게 있는거 같았다."확실히 우선원이 진기의 힘을 발동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긴 하네요."진시우는 이왕 말이 나온거 양원지기에 관한 일도 위만성과 강천한테 감춤없이 털어놓았다. 둘은 진시우의 말을 유심히 경청하더니 내심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양원지기... 그렇다면 그는 원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그러는 거네요. 작은 원신이 큰 원신으로 진급할수 있게끔?""동시에 육지선인의 경지에서 한보 더 나아가기위해서는 영기가 충족한 곳을 찾는거고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였다."아마도
오양진인은 정유희를 호송하여 학교근처까지 왔다. 그리고 고급 별장에 안둔하여 주었다. 정유희는 태여나서 처음으로 이런 고급진 곳에 와보는거니 모든 것이 신기하였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풍부하고 다채로웠던 기억들은 모두 이씨 집에서의 기억들이였다.그러니 모든게 어색하고 과연 자신이 누릴수 있는 것이 맞을지 의심하였다. 그런 의심은 그녀한테 불안으로도 다가왔으니.이런 정유희의 소심함을 보아냈을가, 오양진인은 자상하게 다독여 주었다."그리 조심스러워할 필요 없어. 이후부터 여기는 네가 지낼 곳이야. 편하게 하면 돼.""네, 습관해 볼게요."오양진인은 어느새인가 정유희를 친소녀처럼 대하고 있었다. 왠지모를 친근감이 느껴졌나 조금이라도 더 잘해 주고 싶었다.둘은 별장의 문어구까지 다다랐다.그곳에는 이미 진시우가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양 선배님이군요. 수고가 많습니다.""수고라니요, 당치 않은 말입니다. 어린애가 귀엽기도하고, 나한테 꽤 적성이 맞습니다."진시우는 지그시 웃음을 지어 보였다."안에 낙청영이라는 여자가 있을거야, 이후부터 언니라고 부르면 돼.""네..."정유희는 머리를 끄덕이였다.진시우는 둘을 데리고 안으로 향했다. 쏘파에서 책을 보던 낙청영은 진시우 일행이 들어오는걸 보자 이내 책을 덮고 지그시 쳐다 보았다. 잠옷을 입고 있는 굴곡진 몸매을 뽐내며 진시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그러다 뒤따르던 정유희를 발견하였다.정유희도 앞 쏘파에 앉아있는 아릿다운 여자를 발견하고 조심스레 인사를 건넸다."안... 안녕하세요, 언니?"낙청영은 이 여자애의 도래에 결코 불편함을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따뜻한 미소를 띄며 살살 얘기했다."네가 바로 정유희구나. 시우씨가 아까 금방 얘기해주었는데, 듣던바로 참 예의가 바르네~""하지만 여자애가 그리 예의가 바르면 못써. 아직은 남자를 멀리 해야 된다고, 예를들면 시우씨 같은... 자, 이리와, 내가 괜찮은 방하나로 정해줘서 잘 가르쳐 줄게."진시우 그말에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기가 부족한 지금, 진법으로 천지간의 영기를 운용하려 하는건 이미 어렵게 된 터입니다.""이 또한 왜서 현재 진법 대종사의 양이 점차 줄어드는 원인이기도 하죠. 영기가 본인의 실력을 높이는데도 유한하다보니 진법의 길은 거의 막혀있는거나 다름없습니다."진시우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사실 내 손에 자기절로 운영될수 있는 진법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름은 전치자룡진이라고 만약 성공적으로 배치해 놓는다면 대종사의 공격도 막아 낼수 있을법 한데..."전에 임아름이 구입한 여수비옥별장에는 충족한 초양자기가 많았다. 다만 그정도의 영기로는 결코 진법을 구축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해서 그냥 관두고 있었던 거다.만약 그 별장의 영기가 충족했다면 이 고생을 하며 굳이 별장을 따로 마련하고 영기도 찾아다니지 않았을 건데 현실은 그게 아니였다."사실 나도 배치할줄 알기는 합니다. 다만 충족한 양의 영석이 있어야 한다 이거죠. 그러니깐 진 선생님은 이 별장에 천지자룡진을 구축하겠다 이 얘기인거죠?"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였다."천지자룡진이라면 정유희를 더 잘 보호할 수 있을겁니다.""확실히 진법이 꽤 요긴하게 작용하기는 하죠. 나도 때론 강한 적들과 싸울때 진법을 간간히 사용하군 합니다."오양진인도 진시우의 생각에 동의하는듯 머리를 끄덕이였다. 전에 진시우와 결투할때도 그랬다. 일단 진법에 걸려들기만 한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니 많이 조심해댜 했다."근데 영석은 도대체 어디에 많을가요?"영석으로 놓고 말하자면 단순히 진법을 구축할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수련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물건이였다. 만약 영석이라도 적당한 양이 구비된다면 구태여 영기가 충만된 곳을 찾을 필요도 없었다."영석과 같은 희귀한 물건들은 보통 동해나 교토와 같은 엘리트 세력들의 손아귀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죠."오양진인은 쓴 웃음을 지었다."그러나 누구 손에 있든 총체적인 수량 본자체가 적으니 그 의미가 강하지는 않죠. 기껏해야 조금씩 흘러나오는게 전부입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