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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화

"알고 있어요. 차피 저 사람들 나를 표적으로 삼고 온거니 두분은 그닥 근심할 게 못됩니다."

진시우는 전혀 긴장하기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 했다.

그러나 유수환은 달랐다. 여느 사람들처럼 교토란 말에 한껏 긴장한 모습이였다.

"진 선생님, 교토라면... 혹시 어느 세력인지 알수 있을가요?"

"아, 네. 교토의 조씨 가문이라고 하더라고요."

...!

순간 유수환이든 낙청영이든 모두 표정이 그자리에서 차겁게 얼어붙었다.

"교토의 조씨 가문이라고요...?!"

두 사람은 어안이 벙벙해서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몰랐다.

그렇게 몇초 정적이 흐르다 드디여 낙청영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말을 더듬으며 겨우 한마디 뱉어냈다.

"그... 어떻게 된거에요...?! 교토의 조씨 가문에서 왜 시우씨를...?"

유수환도 의아했다. 그런 큰 세력이 진시우랑 무슨 악연으로 이런일할수 있는지 가늠이 가지 않았다.

진시우는 여느때나 다름없이 태연자약하게 답했다.

"두분은 그냥 회사일에나 염두에 두세요. 나머지는 내가 잘 알아서 할수 있습니다."

유수환은 더이상 말이 없었다. 낙청영도 얼굴이 찌프려져 있었지만 뭐라 말할 것도 없었다.

진시우는 두 사람한테 간단히 뒤일을 부탁하고 다시 회사에서 나와 이씨 집으로 향했다. 아까 이현문한테 전화를 했는데 여태까지 소식이 없는걸로 보아 뭔 일이라도 생겼는지 근심이 되였기 때문이였다.

동일 시각, 장무사에서.

조씨 가문에서 파견한 두 고수는 한창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는 조진이도 도련님 답지 않게 조신하게 앉아있었다. 현장에는 당연 양태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파뒤에는 40대 정도 되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있었다. 그는 고개를 한껏 숙인채 마치 조씨 가문의 하수인이라도 된듯 조심스레 서있었다. 이자가 바로 정구현이 언급했던 계창도였다.

두 조씨 가문의 고수중 한명은 철통방어를 자랑하는 무자로서 설사 선의 경지까지 되어도 쉽게 그한테 상처를 입히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막강했다.

다른 한명은 불가의 실전된 기술인 "신족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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