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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9화

그러나 진시우가 필요한건 오로지 검이였다.

"위 조장님 혹시 절천팔도라고 들어본적이 있습니까?"

"그건 당연히 들어보았었죠. 엄청 유명한 검 아니겠습니까?!"

"북양시 백씨 가문의 백산하에서 당시 절천팔도로 명성을 떨쳤었죠. 서울의 제1 검사인 우현도 현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그럼 만약 내가 이 절천팔도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과연 그 철포삼을 타파할수 있을가요?"

그말에 위만성은 그자리에서 폴짝 뛰었다.

"절천팔도를 사용할줄 아세요? 내 기억으로는 이 검술이 실전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혹시 백산하가 아직 살아있단 말인가?!"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였다.

"네, 아직 살아 계시고요, 검술도 나한테 전해 주었어요."

"다만 이 검술을 시전할수 있는 합당한 검을 찾지 못해서 이러고 있죠. 일반적인 검이라면 절대 당해낼수 없을 겁니다."

"이 검술이라면 단 한번만으로도 치명타를 줄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위만성은 상기되여서 말했다.

"절천팔도가 여직 남아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철포삼은 타파할수 있을 겁니다."

"이리로 오세요. 장무사의 무기고를 탈탈 털어서라도 기꺼이 찾아 내야 겠습니다."

진시우는 이내 위만서을 뒤따라 나섰다. 현상황에서는 다른 수도 없기도 했다.

신무경을 성공적으로 수련해낸 지금 엽수길의 검이라도 그의 실력을 모두 운용하기 어려웠다. 진시우는 그렇게 장무사의 무기고로 들어갔다.

확실히 장무사 답게 여러가지 무기들이 줄다랗게 진열되여 있었다. 벽에 걸려 있는 것도 있었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것도 수두룩 했다.

진시우는 한번 좌우로 대충 쓸어보았다. 확실히 위만성의 말마따나 검의 종류는 적었다.

"음?"

그때 진시우의 눈에 들어오는 뭔가가 하나 있었다. 낡은 창이였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창은 오랜 기간 묵혀있어 조금만 휘둘러도 금방 부서질거 마냥 낡았다.

허나 진시우는 그런 창속에서 여타 무기들과는 다른 기류를 느꼈다.

"위 조장님, 이 창 어디서 난건지 알고 있습니까?"

"이거요? 언제 서역에 임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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