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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화

“이 칼들의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한가, 내 힘을 조금만 받고도 이리 부스러지다니...”

진시우는 고개를 돌려 남은 4자루의 칼들을 모두 한데 묶어 놓고 장무사로 향했다.

경금의 기운이 이미 이루어졌으니 페관은 끝낼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하루밤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진기의 절천팔도를 연마했다. 비록 능숙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도기를 방출할수 있었다.

진시우는 돌아오는 길에 흰 치마를 입은 기질이 완곡하고 마치 정련과도 같은 정봄을 만났다.

진시우는 의아해서 물었다.” 정봄아 너 어떻게 왔니?”

정봄은 기쁜 기색으로 안도의 숨을 쉬며 말했다. “너 끝내 나왔구나, 나하고 빨리 가자”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정봄은 그를 데리고 차를 몰아 출발했다.

“무슨 일이 생겼어?” 차안에서 진시우는 정봄의 불안을 알아채고 소리내여 물었다.

정봄은 진시우와 교제가 있는 세력이 겨냥된 상황을 간단히 말해주었다. 이를 듣는 진시우의 눈빛도 다소 차가워졌다.

“이상한데... 난 조씨가문의 미움을 산적이 없는데 왜 그들이 나를 겨냥한거지?”

진시우는 눈을 찌푸리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임씨그룹에 비해볼 때 조씨가문 사람들은 그의 두 회사를 상대하는데 더 큰 힘을 쏟아부었다.

“선락거거주는 무도링을 열어 정천회무자들을 강제로 올려 보내 뛰게 한 다음 더 강한 사람을 내보내 정천회무자들을 불구로 만들었어”

“장갑상자안에 선락거에서 네게 보내는 전서가 있는데 낙관은 종철일이야.”

진시우는 이 말을 듣고 미간을 지푸렸다. “정말 뻔뻔스럽구나, 횡련철포삼의 대고수가 나같은 대종사에게까지 전서를 썼으니...”

정봄은 갑자기 급정차를 하고 머리를 돌려 조심히 물었다. “너... 위할아버지는 네가 무도천인을 돌파할수 있다고 하지 않았니? 그런데 아직두 대종사야?”

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 무도천인을 돌파한다구? 난 그런 말 한적이 없는데”

정봄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그럼 우리는 가면 안되. 넌 무도천인도 아닌데 지금 응전하면 죽는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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