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법이 떠난 후 위만성은 즉시 이를 알아챘다. 그는 표정이 약간 변하여 즉시에 소홍영을 불러 따라가게 하였다.무강우는 어디까지나 일개 무도종사일뿐 각호법의 상대가 안되였기때문이다.그러나 소홍영이 떠나기도 전에 양태하는 이미 차갑게 그녀를 주시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소부장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으니 탓하지 마시오.”위만성은 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양태하... 너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후과를 네가 책임질수 있기를 기도하는게 좋을거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교토에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너로 하여금 죽는것보다도 못하도록 만들것이다.”양태하가 미간을 살짝 찌그리는데 그는 놀랍게도 위만성의 이 말에 약간 놀랐기때문이다.확실히 서울에서 그는 모든것을 손에 완전히 장악할수가 없었고 일단 진무사에 전달되면 그의 인생은 정말로 끝장날수 있었다.“흥” 조풍하는 갑자기 가볍게 코방귀를 끼며 담담하게 말했다. “양순찰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토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우리 조씨가문이 당신의 뒤를 봐줄테니까요”양태하는 이말을 듣고 갑자기 미친듯이 기뻐했다. 조풍하의 이 담보만 있으면 그는 아무런 근심도 없어지기 때문이었다.“게다가” 조풍하는 말머리를 돌려 의미 있는 눈길로 위만성을 바라보며 음산하게 말했다. “위만성이 오늘을 넘길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걸요”양태하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말했다. “조선생, 만약에 위만성까지 죽인다면 일을 너무 크게 만드는게 아닙니까?”“그런건 양순찰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과에 따라 우리 조씨가문 사람들이 자연히 책임을 질겁니다.”양태하는 가슴이 떨렸다. 조씨가문이 이번에 이렇게까지 모진 마음을 먹었는가? 그것도 장무사를 통괄하는 위만성을? 지위가 태문세보다 낮지도 않은 그를?빵빵!양백수와 전장로는 모두 패하여 하나는 링에서 떨어지고 하나는 스탠드에서 곤두박질쳤다.조진이가 험상궂게 소리쳤다. “상호법, 나는 송라엘과 낙청영 두 여자를 모두 요구한다.”진시우
크아앙-바로 그때였다. 순간 체육장에서 무서운 사자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예사롭지 않은 이 울음소리에 모두들 정신을 곤두세우고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한편 강한 울림에 머리가 어지로워진 상호법은 급기야 뒷걸음 치기까지 했다. 이미 정신이 혼미해져있던 터였다.이윽고 쿵 하고 위에서 사람한명이 곧추 바닥으로 떨어졌다. 몸무게가 70쯤 되였는데 면바로 상호법 머리위로 떨어지는 거였다.떨어진 사람은 다름아닌 각호법이였다. 이미 온몸이 피범벅으로 벌겋게 물들여 져있었고 몸속의 경맥도 모조리 끊어져 성한데가 없었다.사자의 울음소리가 차차 사라져 가고 드디여 진시우가 어디선가 나타났다. 그는 송라엘한테 다가가 손가락으로 붉게 부어있는 얼굴을 살짝 터치하였다.송라엘은 드디여 나타난 진시우를 보니 금새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왔어요?"진시우는 고개를 슬며시 끄덕이였다."미안해요, 고생이 많았죠?""아... 아니에요."아까까지 험상궂게 굳어 있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걸려있었다. 진시우의 장청진기를 흡수한 송라엘의 얼굴은 이내 생기가 돋아났다. 옆에 있던 송진하도 진시우를 보더니 상기되여 웨쳤다."시우야!""네, 아저씨.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시죠?"진시우는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혹여나 부상이나 당하지 않았는지 걱정이 컸다."그래, 이 바닥의 갑부인 내가 어중간히도 저 녀석들한테 모욕을 당했지 뭐야! 그런데 이렇게 와주다니, 든든하구나! 어서 저 녀석들을 처리해줘."송진해는 연거퍼 중얼거리며 한탄을 토해냈다. 당연, 진시우도 선락거 일행을 가만히 놔둘 생각이 없었다."그럴려고 온겁니다. 금방 무릎을 꿇게 만들어 버리죠."그뒤 몸돌려 선락거 일행을 향했다. 조풍하, 선락거 주인장, 녕 어르신, 임양홍, 원양제약 배후의 사장, 방명지, 이들 모두 차례대로 눈을 마주쳤다. "진시우, 드디여 모습을 드러낸건가?"치가 떨리도록 진시우를 싫어하는 임양홍부터 입벌려 도발했다. 진시우만 아니라면 임씨 가문은 구미에서 더 장찬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는데
위만성은 진시우의 등장에 불붙었던 한치의 희망이 다시 수그러들고 말았다."조장님, 저희 진시우랑 연합합시다. 그의 순간적 폭발력을 이용하면 철포삼을 타파하고 상황을 타개할수도 있을겁니다."강천이 슬쩍 다가와서 조곤조곤 거리며 방법을 제시했다. "그래, 중요한건 저 종철일이라는 자야. 저 자만 잘 이겨버리면 우선원이든지 조풍하든지 다 문제가 될게 없어!"종철원이야말로 조풍하가 이리도 기세등등해서 마구 행패를 부릴수 있는 근원이였다.그렇게 위만성과 강천이 서로 방법을 구상하던 도중 그 둘의 말을 듣기라도 했는지 진시우가 먼저 입을 열고 말했다."그쪽의 실력이라면 굳이 내가 무도천인의 경지를 뚫지 않아도 충분히 될거 같은데요?""..."분명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방자하기까지 한 말이였지만 진시우의 입에서 나오니 또 그럴듯 했다. 차분한 말투에는 자신심보다는 아주 자연스럽다는 그런 느낌이였따.조풍하는 눈을 지그시 뜨더니 대꾸했다."내가 여태가지 해오면서 별 사람 다 만나봤어도 너같은 사람은 또 처음이네!"진시우도 더이상의 말싸움은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백번 말해봤자 직접 실력을 검증하는 편이 더 나았다.그는 발을 들어 힘껏 내리 딛었다. 이내 중한 발자국이 상호법의 손등에 떨어지더니 그자리에서 그의 손을 문질러 버렸다."아...!!!"강렬한 고통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던 상호법을 억지로 깨웠다. 체육장에는 상호법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메아리치며 울렸다.진시우는 발자국에 더불에 현뢰진기를 상대방의 몸에 주입해 넣어 구뢰촌경을 사용하였다. 이윽고 찌찌릿 거리는 소리와 함께 상호법의 몸이 마구 비틀리면서 부풀어 올랐다. 몸속의 경낙이 모조리 폭발해 버렸던 거다...!이렇게 선락거의 5대 호법은 모조리 진시우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진시우!"선락거 주인장은 이에 버럭 화를 내며 손을 들고 주먹을 휘둘렀다. 신무경을 융합한 펀치는 호랑이의 포효마냥 진시우를 향해 무섭게 날아갔다.그러나 진시우는 꿈쩍도 하지 않고 천경의 금강공을 동용하였다.두두
진시우가 꺼내든 검은 이미 번쩍거리며 결투를 기다리고 있었다.이때 무강우와 정봄을 태운 차가 마침내 현장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둘의 시선은 저쪽에 있는 진시우의 몸에 떨어 졌다."조장님, 지금 대체 무슨 상황인겁니까? 혹시... 진시우가 일대일로 결투하는 겁니까?"강천은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네, 진 선생님이 지금 무리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글쎄 종철일과 일대일로 싸우고 있다 이말입니다."옆에서 위만성도 한마디 얹었다."도대체 어쩌려고 저리 무모한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겨우 검 몇자루 가져와서는... 그나저나 저 검들 이제 보니 조금 심상치 안네요.""그냥 일반적인 검이 아닌가요?"소홍영이 반박했다. 위만성은 머리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시 물었다."그나저나 무 조장님은 나가자마자 진시우를 만난 겁니까?""네, 그렇게 얘기해도 될거 같습니다. 진 선생님 갑자기 어디선가 등장해서 각호법을 처치했지 뭡니까.""만에하나 진시우가 큰 변고를 당한다면 필시 사부님을 불러 조씨 집안한테 그 대가를 치르게 할거야..."멀리 있는 진시우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정봄이 갑자기 혼자 운운했다.이에 두 조장은 할말을 잃고 멀뚱히 서있다. 이거, 이거... 살아있는 염라대왕이 빨리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다. 제자가 남자한테 홀려가지고 더 넘어가기 전에...둘은 아마 똑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두 조장은 진시우와 정봄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눈썹을 올렸다.한편 낙청영 등은 모주 숨죽이고 진시우만 주시하고 있었다. 이번 위기의 핵심은 바로 진시우가 과연 종철일을 성공적으로 제압하냐 마냐에 달려있는 거다.조진이도 조풍하 뒤에 숨어서 진시우를 악독스레 쏘아보았다. 그러고는 입으고 온갖 저주를 퍼부으며 옆에 있는 후옥천과 같이 진시우를 마구 욕하였다. 다만 조풍하만은 아무 말도 없이 눈빛에는 살기로 가득 채웠다.당연 녕 어르신이거나 방명지 등도 진시우를 좋게 볼리는 만무했다. 그러나 조풍하가 조용히 있는이상 본인들도 뭐라 더 떠벌리지는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이 상황을 빠히 쳐다보던 조풍하도 더이상 여유를 부릴수 없었다.그의 눈에 들어오는거란 딱 한번만에 이미 멀찍히 몸을 피하고 있는 종철일의 모습이였다."종 어르신, 뒤를 조심하..."순간 조풍하의 목소리가 체육장을 꽉 채웠다.허나 이미 늦은 터였다.우르릉-이윽고 고막을 찢는 굉음이 조풍하의 웨침소리를 덮어버리였다. 이건 검의 기운이 내는 강렬한 폭발음과도 같은 거였다. 종철일은 이 소리와 함께 등이 뜨거워남을 감지했다. 이건... 결코 단순 뜨거워 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고통이였던 거다. 등가죽이 마구 난도질 당하는 그런 고통.무수한 검날이 마구 그의 등에서 휘갈겨지는듯 했다. 종철일은 채 고통을 감내하기도 전에 정신을 잃어가며 죽었다. 죽기직전까지도 그의 머리를 가득 채운거는 오로지 네글자, 촉지성촌 이였다.도문의 촉지성촌은 진시우에게 결코 타인은 겆잡을수 없는 속도를 가능케 하였다.쨍강-이건 금속의 물건이 두동강 나는 소리다. 바로 종철일 몸으로 떨어지는 진시우의 검날에 의해서 나는 소리였던 거다. 그리고 이 소리를 더불어 이저런 파렬음이 들려왔다.그렇게 종철일의 철포삼은 진시우의 절천팔도에 의해 성공적으로 타파되였다. 수년동안의 수련이 진시우의 단검에 의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였다.진시우는 사정없이 베여지는 검날을 회수해 가면 종철일의 목숨만은 남겨두었다. 다만 멀리 쳐내버렸다.이저런 소리들로 난잡하던 체육장은 쥐죽은듯 조용했다.그 누구도 뭐라하지 못했다. 심지어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조차 들릴만큼 감히 숨도 쉬지 못하고 진시우를 쳐다보았다.손에 들려있던 두번째 검도 산산조각나며 첫 검처럼마구 주위로 파편을 날리며 폭발해버렸다.두자루의 검이였다. 일회용 상품마냥 두번의 사용은 두자루의 검날을 허비해 버렸다."좋아!"순간 주위에서는 환호성이 울렸다.위만성은 상기되여 경외스런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이 모든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이는 현실이지만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진시우를 보는 눈빛은 경외스러움에서 이내 순전
5대 호법은 이미 모조리 진시우손에 처치당한 터였고 그렇게도 믿고 있던 관은용마저 보기좋게 죽은 마당에 더이상 강하게 나올수있는 자본이 없었다.분명 애초부터 진시우를 처리하기 위해 갖은 인원과 수법을 동용했던 사람이 바로 선락거 주인장인데, 그제서야 점차 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더우가 친히 실력을 입증한 종철일마저 진시우손에 처참하게 발려버린 와중에 더이상 할수 있는 말도 없었다. 그냥 머리숙이고 구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패자를 맞이하는 수밖에.횡련 대종사를 능가하는 실력이라면 천하무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서는 대체로 이바닥에서 상대할 사람이 없는건 사실이다. 조씨 집안에서 두사람이나 파견한걸로 미뤄보아 그 실력은 이미 증명된거나 다름없었다. 비록 그렇게 파견한 두사람마저도 진시우손에 배패하였지만 말이다. 단 2자루의 검날아래에...!수차례의 결투가 말해주는 단 하나, 바로 진시우의 절대적인 승리였다.진시우는 자신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눈치를 살피는 우선원한테 이내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화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우선원의 표정은 여직 썩어있었다."만약 그게 가능하다면...""가능하지 못할게 뭐가 있어요? 만약 여기 강 아저씨 회사의 손신을 모두 보상해 준다면 말이죠."우선원은 화해라는 말에 냉큼 진시우가 제시한 조건을 물었다."그거야 당연한 거지...!"진시우는 지그시 웃었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요구를 제시했다."그뿐만이 아니에요. 자, 잘 들으세요. 여기 녕씨 가문도 있고 선락거도 있고 그런데, 모든 산업을 분류별로 나눠서 각각 강진웅, 송진하, 만양건설, 령양제약한테 차차 넘기세요.""임씨의 산업은 이씨 가문한테 전이하고, 아, 그러고 방씨 가문의 것들도 모두 철퇴한뒤 이씨 가문에게 같이 전이하는 겁니다. 이정도면 괜찮죠?"그말에 방명지는 떨리는 어조로 진시우 말에 끼여들었다."진... 진시우! 지금 우리 방씨 가문의 숨통을 끊으려고 작정한겁니까?!"그러나 진시우는 그런 방명지한테 쌀쌀맞은 눈빛을
‘호해평... 이 벼락맞을 인간... 쓸떼없이 쑤시고 다니는 통에 지금 무슨 꼴이야...!!’목봉하는 속으로 호해평한테 온갖 욕을 다하면서 되돌아간뒤 죽여버리리라 맘먹었다. 회사의 중임을 맡겼는데 이따위로 상황을 밀고 나갔으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마땅하다 여긴거다.진시우의 시선은 마지막으로 양태하한테 머물렀다.진무사의 순사가 되여서 여태까지 이정도로 두려움을 느낀적은 없었다.진시우도 촉지성촌을 사용하여 순간 그의 앞으로 순간이동해 갔다. 그리고 정면에서 현뢰진기를 품고있는 펀치를 날렸다.펑-찌리릿 거리는 전류소리를 동반하여 양태하의 상의가 갈기갈기 찢어졌다. 양태하는 충격에 뒤로 날려가며 처참한 비명소리를 냈다."감히 진무사의 순사한테 손을 쓰다니, 담덩이가 부었나?!"아직 상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후옥천은 진시우를 보며 소리질렀다. 그러나 인츰 진시우한테 똑같이 한대 맞고 날아갔다. 이제와서 진무사의 순사라는 직위는 더이상 진시우를 놀라게 할수 없었다. 더우기 구미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보고해 올려간다면 진무사 본부에서도 가만히 있을리 만무했다.진시우는 멀리 쳐 날아간 두사람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뒤돌아 섰다."조씨 가문의 도련님 되죠? 아까 송라엘씨한테 한 말들... 그냥 넘어가기 어려울듯 한데..."그러나 진시우가 채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조진이는 두려움에 실성했는지 고래고래 난동을 피웠다."난 조씨 가문의 사람이야... 나한테 감히 손을 쓰다간..."그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목하고 연신 더듬으며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근데... 이 것만큼은 보장해줄수 있지... 만약 나를 놔준다면...""휴... 역시 라엘씨가 말한대로 머리가 텅텅 비어있군요."그말에 조진이는 잠시 멈칫했다. 더이상 대화의 여지가 없음을 인지한 터였다. 진시우는 곧바로 손가락 하나를 강하게 튕기더니 바닥에 있던 조진이는 곧장 경직되여 뒤로 쓰러지였다. 눈빛에는 아까의 두려움도 그 어떠한 생기도 느낄수 없었다...조풍하는 싸늘한 주검이 되여버린
이렇게 사건을 일단락 내고 마무리를 지을 무렵 진시우가 말했다."저의 요구대로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따라주었으면 합니다.""보상급이 지급받은뒤 차차 가시면 되겠습니다."이말을 들은 목봉하는 더욱 울분이 찼다. 이렇게 되면 뒤에서 조차 손을 쓸수 있는 가능성이 제로인 거다. 겉표면상 지어보이는 예의섞인 미소는 맘속의 분노를 감추기에 역부족이였다. 반면 우선원은 담담하게 선락거의 비지니스 담당관한테 전화한통 치더니 일사불란하게 진행하였다.이런 우선원을 보고있는 녕 어르신이거나 방명지 등은 모두 아니꼬운 눈빛이였다. 워낙에 가진게 별로 없는 이들인지라 한푼한푼이 더 아까웠다.진시우는 숨이 간들간들 겨우 붙어있는 양백수한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장청진기가 섞인 알약을 건네주었다. 현장에는 보는 눈이 많으니 직접 장청진기를 사용하기는 어려웠기에 별수 없이 대처방안으로 손에 남아있는 몇않되는 알약부터 건제준 거다.그리고 계회왕의 몸상태도 둘러보았다. 그는 이미 거의 의식을 잃고 죽어가고있었다.비록 진시우는 금강사후공을 시전하여 선락거에서 파견한 대종사들을 처치해 계회왕을 위해 복수했다고 할수는 있었다.그는 간단히 계회왕의 부상을 치료한뒤 전장로도잊지 않았다."난 진 신의님이 해낼줄 알았습니다. 항상 믿고 있다고요!"정신을 차린 양백수는 껄껄거리며 웃고 있었다."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기회되면 내가 친히 식사자리 한번 주최하겠습니다."진시우도 감사인사를 표했다."하하하! 그래그래!"송진하등도 현장에서 직접 우선원과 교제하며 우선원 명의로 되어있는 산업들을 하나하나 직접 이전하였다. 이렇게 오늘부러 구미는 완전히 진시우의 의지가 관통되는 도시로 되였다. 향후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뭐든 해낼수 있게 된거다. 태문세라든가 위만성등도 모두 진시우를 백퍼센트 지지하게 될거니 구미의 진정한 리더로 우뚝 서게 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상계에는 송진하, 유수환, 강진웅, 김신 네명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비지니스 적으로도 진시우는 이상 일사천리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