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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9화

설사 대종사가 한명 더 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상호법이 순식간에 다가오고 전장로는 즉시 정면으로 맞섰다.

"흥, 전병씨, 당신 꼭 죽을 길을 택해야겠습니까? 저들은 모두 조씨가문이 청소해야 할 대상입니다, 저들을 따라가봐야 전도가 없단 말입니다!"

상호법의 권세는 맹렬하고 모든 초식마다 기풍을 부렸다.

전병장로는 마음이 무거웠다. 양백수가 지켜보지만 않았어도 그는 지금 그냥 물러가고 싶었을것이다.

그는 정천회에 가입은 했지만 이런 무의미한 일때문에 목숨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양백수는 표정이 이그러져 불안해하며 위만성을 한 번 보았다.

갑자기 선락거거주가 밝은 소리로 말했다. “재미없군요. 나의 이 시합장은 진시우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인데 그가 뜻밖에도 페관을 구실로 오지 않을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합장을 마련한 이상 이렇게 물러설수는 없지요. 당신들을 상대해 몇십억의 손실을 입혔는데도 당신들은 참기만 하면서 진시우를 찾아 오지 않으니...”

“지금 이순간부터 한시간마다 한명씩 진시우와 가까운 사람들을 죽이겠습니다.”

“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의 표정이 조금씩 변했다.”

양백수는 더욱 열이 받아 소리쳤다. “우선원, 네가 감히!”

우선원은 허허 웃으며 조롱하듯 말했다. “내가 감히 못할게 뭐있어? 3일이나 기다렸는데 그림자도 안삐치구 나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잖아!”

계속하여 그는 냉소를 띠우고 말했다. “양백수, 듣자하니 너 이미 진시우의 앞잡이가 되였다는데? 내가 보기엔 너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

“경망스럽다!” 양백수는 뛰쳐나와 시합장위에 떨어 졌다.

우선원은 움직이지 않고 고개를 돌려 공손하게 말했다. “조선생 저 양백수는 뭘 모르니 내가 보기엔 저자에게 심각한 교훈을 좀 남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풍하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일리가 있습니다. 종로야 숨은 조금 붙여놓아야 한단걸 기억해, 진시우가 나온 후에 조씨가문에 죄를 지운 자의 말로를 똑똑히 보게 해줘야 한다.”

종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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