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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장

1000만원은 초창기의 대종사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액수였다.

진시우는 표정이 굳어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계회왕을 보더니 신념을 사용하였다. 그는 계회왕의 기색을 잠시 훑고는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계당주님, 보아하니 몸이 조금 편찮으신거 같은데, 일이 잘 성사된다면 내가 직접 한번 봐드리죠. 아마 몸이 나으면 대종사의 문턱을 밟을수 있을듯 한데... ..."

진시우는 잠시 계회왕의 눈빛을 살폈다. 계회왕은 대종사라는 말에 순간 눈을 번쩍 뜨면서 진시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시우는 계속하여 말을 이었다.

"내가 대종사의 항렬에 오를수 있도록 도와드리지요."

"진선생님, 그게 지금 무슨 말인가요?"

계회왕은 떨리는 어조로 말하였다.

"건강 때문에 종사의 경지에 머물러 있은지도 하루 이틀이 아니잖아요. 내가 도와드리겠다고요."

계회왕은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보다도 진시우가 자신의 몸상태를 알아본 거에 의하해하였다.

"아니, 그나저나 어떻게 내가 몸이 안좋다는 걸 알고 있는거죠?"

"내가 의술에 대해 조금 통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회왕은 여전히 놀란 기색을 감추기 어려웠다. 그는 단 한번도 누구한테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다. 또한 내상이여서 몸 깊숙이 있는거라 결코 쉽게 보아낼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였다.

그런데 이런 그의 내상을 한눈에 보아냈다? 이건 조금 알고 있는 수준을 떠나서 반드시 실력을 감추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이런 생각을 하자 계회왕은 순간 등이 서늘해 졌다. 진시우라는 사람은 상상 그 이상이였음을 깊이 인식한 것이다.

그는 진시우앞에 다가가서더니 무릎을 땅에 박고는 절을 연신 하엿다.

"만약 진선생님께서 나의 몸을 치료해준다면 뭐든 들어주겠습니다."

하지만 진시우는 속으로 내심 개이치 않아했다. 무도 중인들은 뭐만 하면 큰 절을 올리니 그럴바에는 그냥 돈을 주는편이 그한테는 더 편했다.

"계당주님, 이러지 마세요. 그만 일어나 봐요."

"먼저 송아저씨 일부터 잘 해결하고 봐요."

원래는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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