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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장

송라엘의 설명을 듣더니 송진하는 냉소한번 하고 말했다.

"오양준.... ...내 기억이 틀림이 없다면 오해봉의 아들인 걸로 알고 있어."

"우리한테 그런 일을 하다니, 한번 손좀 봐야 하겠는걸."

오양준이 아무리 오해봉의 아들이라고 해도 송진하랑 비하면 근본 비빌수 있는 급이 아니였다.

그런 와중에 송진하한테 찍혔으니 그 후과는 불보듯 뻔한 거다.

"따로 신경쓸거 없어, 서우야. 내가 다 알아서 하마, 내 손에 몇몇 인재들이 있거든."

"네, 듣자하니 오양준의 회사가 은근 잘 나간다던데? 미디어 쪽에 꽤 인기가 많은듯 하더라."

"역시 젊은이라서 그런지 우리들이랑은 달라."

진서우는 미심쩍은 웃음을 보이며 말하였다.

"그래요? 그럼 이제는 그 회사가 내 것이니 잘된거군요."

일행은 방에서 몇마디 오간뒤 이내 흩어졌다. 송진하는 비지니스 파트너랑 술자리가 있어 나머지는 송라엘이 맡아서 두명을 안배하여 주었다.

시간은 이미 열시를 넘어간 터였다.

돌아가는 내내 임아름은 낯빛이 어두워져서 묵묵히 운전만 하였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막상 입밖으로 잘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차는 거의 별장에 도착했을때 드디여 조심스로 운을 뗐다.

"서울시의 갑부 딸을 구했다면서요?"

진서우는 이에 시큰둥해서 답했다.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그때 주위에서 다들 구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고 해서 그랬었어요."

이 말을 듣자 임아름은 주름졌던 미간이 조금씩 펴지였다. 아까까지 흘렀던 미묘한 긴장감은 사라지였지만 그녀는 애써 엄숙한 어조로 말하였다.

"그래도 사람 목숨에 관여한 일인데, 너무 쌀쌀맞게 그러지 마요."

"그리고... ...그 이번 일로 꽤 덕을 보았는데 이참에 분사가 창립되면 직무를 올려줄게요. 아, 그리고 급여도요."

급여라는 말에 진서우는 고개를 돌리고 흥미진진해서 임아름을 보며 물어보았다.

"돈? 얼마정도 얘기하는 게요?"

그는 돈이야기에 마냥 기뻤다. 비록 이쯤되면 자산이 몇백억은 되지만 여직 돈을 벌수만 있다면 흥이 났다.

"년봉이... ...2억정도 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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