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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장

“소대표,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빨리 이분께 저희 아버지께 사과하게하세요!” 순간 진시우를 바라보던 책호의 눈빛이 차갑게 그를 쏘아보았다.

허나 진시우는 되려 어이가 없다는 듯 말을했다.

“제게 병을 보라고 하시고선 정작 제가 한 말들을 믿지도 않을 거면 왜 저를 오라고 하신거죠?”

책유춘이 곧 죽을 사람이라는 건 무슨 얘기지…… 한편 소천경은 진시우를 보며 맘이 졸여왔다. 그는 진시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담비강은 별로 기분이 썩 좋지 못했는데 주위가 소란스러워지자 더욱 심란하였다.

“소천경아, 올라가서 쉬게 엘리베이터로 나 좀 옮겨 주어라.”

“어디가시게요? 아직 병도 다 보지 않으셨잖아요!”

소천경은 이에 다급히 답했다.

하지만 담비강은 되려 이런 소천경이 곱지 못했다. 평상시에는 똘똘한 녀석이 오늘따라 눈치없이 책유복 부자앞에서 뭐하는거지? 책유복 부자가 뒤에서 또 얼마나 쑥덕댈까? 그는 이런 생각에 더욱 심기가 더욱 불편해졌다.

“담 대표님, 그래도 오늘 소 대표님을 봐서라도 저를 한번 믿어 보시는게 어떨가요?”

진시우는 담비강한테 가까이 다가가서 담담하게 말하였다.

하지만 담비강은 미간을 찌프리더니 이내 눈길을 돌렸다.

‘내가 그나마 소 대표를 믿고 있었기에 차마 욕까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담비강은 점점 더 화를 주체할수 없었다.

만약 소천경이 아닌 다른 사람이였으면 곧바로 진시우를 내쫓았을거다.

“담 대표님, 그래도 소 대표의 성의를 봐서라도 한번 해보세요~?”

“누가 알아요? 진짜 병을 고쳐줄지?”

책유춘은 옆에서 얄밉게 계속 빈정거렸다.

“진 선생님의 의술은 책 사장이 함부로 지껄일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담 대표님을 충분히 치료할수 있을겁니다.”

소천경은 보다 못해 한마디 반박하였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책유춘은 옆에서 계속 깔깔대며 거들먹 거렸다.

“오,그러세요? 그럼 내가 직접 한번 봐야겠는데요? 저도 진심으로 담 아저씨의 몸이낫길 바랍니다.”

“만약 담 아저씨의 병을 고쳐준다면 내가 가히 1억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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