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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장

송진하 부녀는 진시우 앞에서 두려움을 표하는 계회왕을 보고 내심 놀라 하였다.

계회왕은 어디가나 존경을 받는 정천회의 4대 당주중 한명으로 그만큼의 입지가 엄청난 사람이였다.

게다가 계회왕은 종사 절정의 고수로 감히 막대하는 이가 없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진시우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순한 토끼마냥 아무말 없이 있는 거였다.

진시우란 자, 어쩌면 그리 간단한 인물이 아닐수가 있어... ...!

송진하는 속으로 투덜거리며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진시우에 대한 선망인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진시우에 대해 좀더 알아 가봐야겠군.’

송진하는 이렇게 조용히 생각했다.

이때 진시우는 여직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계회왕을 보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

"계당주님, 뭐라도 한마디 하시죠? 지금 본인이 뭘 하고 있다는 걸 잘 아실텐데요?"

계회왕은 앞에서 담담히 말을 뱉는 진시우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았다.

‘여기서 또 저 녀석을 만나다니... ...!’

그는 속으로 계속 자신의 재수를 탓하며 투덜대였다. 하지만 점점 조여오는 긴장감은 그로 하여금 어쩔수 없이 모든 사실을 실토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그들은 송진하가 대종사를 모집하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절대로 대종사를 모집할수 없다는 것도 같이 예상하고 있었던 거고.

그래서 그들은 가히 송진하한테 10억이라는 월급을 요구하면서 그를 압박하였던 거다.

구미시는 결코 작은 곳은 아니지만 대종사들은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었는지라 작은 소식이라고 해도 금방 퍼져 나갔다.

또한 절정의 수준으로 도달한 사람이라면 이미 여러 파벌에서 끌어들인 터여서 송진하가 선택할 여지는 없었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정천회에 찾아가 도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 지는 거다.

바로 지금 계회왕이 여기까지 온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기세등등해서 여까지 왔는데 글쎄 진시우랑 마주친 거였다. 만약 진시우가 여기에 온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그는 절대로 오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렇게 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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