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59장

작가: 서산풀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꺼져."

그 무천군이 그의 수행을 중단시켰으니 이는 사람의 돈줄을 끊는 것보다 천백배 더 가증스러웠다.

두 대종사는 얼굴이 새파랗지만 순순히 한쪽으로 물러났다. 그들은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죽고 싶지 않았다.

다른 녕씨 집안의 고수들은 자연히 서로 쳐다보고 한쪽으로 움츠러들었다.

이때 몇사람이 침실쪽에서 걸어왔다. 녕 어르신는 사람들에게 중간에 옹호되였다. 최전방을 걷는것은 바로 진시우과 마주친 녕배심이였다.

녕배심은 진시우를 보자마자 갑자기 크게 화를 냈다:"왜 그래?!"

녕배심은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나는 이미 돈을 보냈잖아?네가 감히 여기까지 쫓다니, 너한테 녕씨 집안가 만만하다고 생각하는가 보지?"

진시우는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오, 너구나...알아, 그래서 너와의 일은 이미 끝났어."

"그럼 아직도..."

녕배심의 말소리는 진시우는에 의해 끊어졌다. "내가 여기에 온 것은 오늘 밤 다른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당신이 바로 소문의 녕 어르신이죠?"

녕 어르신는 역시 큰 풍랑을 본 사람답게 지금도 태산처럼 안정되여있다.

녕 어르신가 물었다. "무천군인은?"

진시우는 "죽었지." 라고 대답했다.

녕 어르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조차도 어쩌하지를 못했구나. 이런 이상 선인을 모셔할지도... ...!"

녕배심은 놀랐다. 무천군이 누구인지 그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것은 아버지의 밀착 호위였다.

듣자니 이미 반 무도천인이라고 하는데, 실력이 범상치 않았다.

진시우가 무천군을 죽였다고?

진시우의 신념이 온 녕씨 집안를 뒤덮고 물었다. "그래서 선인은요?"

녕 어르신인은 말을 듣고 갑자기 눈썹을 비꼬았다."우리 집안 선인들을 찾아서 뭐하게?"

"죽여버리려고요."

진시우의 말이 끝나자 우뢰와도 같은 폭발과 함께 녕씨 집위에서 터졌다.

"고작 선천선경따위가 이리도 건방을 피우다니, 정 그러하다면 기꺼이 한번 해보지."

말이 떨어지자 금빛의 칼빛이 밤을 가르고 공포의 칼기운이 천지를 휩쓸었으며 녕씨 집안택의 지붕은 모두 칼기운에 뒤집혔다.

그러나 그 칼빛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0장

    온정솔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젊은이이기도 하였고, 혈기가 왕성하여 날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였다.어차피 그가 있으니 진시우는 안전하였다.녕 어르신이 진시우를 보는 눈빛은 살의로 가득차있지만 이 살의는 진시우에게 있어서 조금의 위압력도 없었다.온정솔은 무관심하게 말했다. "녕 어르신, 지금 나를 죽여보시죠. 일단 내가 일이 생기면 진무사한테 곧바로 달려갈 겁니다.""그때가 되면 직접 순찰에게 가서 왜 선인 아래의 무자에게 손을 댔는지 설명하세요!"녕 어르신귀의 눈빛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졌다. 이 빌어먹을 온정솔은 뜻밖에도 부상이 회복되지 하고 생각하였다.그렇지 않으면 그가 오늘 밤 이 진시우를 죽인다고 해도 과연 누가 또 알겠는가?"흥, 이 녀석이 운이 좋은 줄 알아라! 며칠만 더 살게 해 줄게!"그 후 그는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싹 꺼져, 녕씨 집안는 너 같은 애가 함부로 들낙거릴수 있는 곳이 아니야!"진시우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사람을 보내 나를 죽이려 하고 나를 수행을 망친거에는 아무런 말이 없네요?"한 줄기 내경이 목구멍의 경맥속에 쌓였는데, 그 후 진시우의 목소리는 마치 광사자가 노호하는 것처럼 온 녕씨 집안에 울려 퍼졌다!"나에게 자백하지 않으면, 나는 오늘 저녁에 녕씨 집안을 통채로 쓸어버리지!"무서운 음파는 녕 어르신, 녕배심 등 녕씨 집안을 무섭게 흔들어 놓았다.온정솔은 충격을 받은 얼굴로 "이건... ...불문 금강사자후공?"이라고 말했다이건 계회왕 비장의 기술이 아닌가?그리고 이 위력을 보면 이미 완성 수준에 가까워져 대종사라도 음파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다."그만!"녕 어르신는 노하여 진시우의 음파를 진동시켜 흩뜨렸다. 그의 눈에는 마치 불을 뿜으려는 것처럼 분노했다."네가 감히 나를 도발하다니!"온정솔은 표정이 약간 굳어 검기가 격동되었다.그는 다시금 맘속의 분노를 억누르고 말했다."원하는 게 뭐야?"진시우는 그를 상대하기가 귀찮아서 늙은 얼굴이 창백한 녕 어르신 앞으로 걸어갔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1장

    시우 동생은 대단한 배경도 없는데 장무사가 설마 정말 이것 때문에 녕씨 노인네를 죽인다고?진시우는 발로 노인네를 걷어차고 재빨리 뛰여올라 장보각으로 달려갔다.그러고는 문을 밀고 들어갔다.한 번 둘러 본 결과 모두 연기 공법과 무도 비적들이었다.하지만 그는 이런 것에 흥미가 없었다.그는 물속성 진기를 활용한 법문을 골랐다.그러고는 지침이 있는 투명 유리공을 바라보았다.한참 동안 자세히 보더니 그는 지침이 담긴 유리공을 들고 다락방을 나갔다.녕씨 노인이 차갑게 말했다."만족해?했으면 꺼져주지?"진시우는 기분이 매우 좋았는지 노인의 냉담한 말투에 상대하기 귀찮아하며 환하게 웃었다."나중에 내가 돈이 부족하면 다시 찾아올게."노인의 얼굴색이 순간 먹물처럼 어두웠다.온정솔이 진시우의 옆에 내려앉아 물었다."동생.우리 갈까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녕씨 노인에게 말했다."녕씨 어르신보고 조심하라고 전해 줘.다음에 또 나를 건드렸다간 곱게 못 죽는다고.”온정솔은 마음속으로 호소했다.이봐요!적당히 하라고요.저 사람이 화를 겨우 참고 있는 게 안 보이세요?선천신경이 저런 인간을 거듭 도발해서 뭐하냐고요?진시우와 온정솔이 녕씨 가문을 떠난 후 노인은 콧방귀를 꾸었다.그러자 3미터 이내의 초목이 전부 잿더미로 사라지면서 공터가 원형을 이루었다."개눈으로 보물을 찾겠다고.보물각에 그렇게 많은 좋은 물건을 소장하고 있는데 하필 가장 가치가 없는 쓰레기를 골랐다니!"그 유리공 지침은 그가 이전에 손자에게 사 준 장난감일 뿐이지 아무 소용이 없다....온정솔은 진시우를 술집까지 호송했다."온 선배님,돌아가세요."온정솔이 고개를 끄덕였다."시우 동생도 스스로 조심해요.장무사의 순찰이 끝나면 녕씨 노인은 분명 가장 빠른 시간내에 자네를 찾으로 올 것이니.”말하면서 그는 노란 부지를 한 장을 건네주었다."녕씨 노인이 만약 진짜 나타나게 되면 이 종이를 태워요.그럼 내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게요."진시우가 물었다."온 선배님,이게 뭐예요?""이건 ‘진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2장

    손호는 정말 놀랐지만 진시우가 전혀 대수롭지 않은 듯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도 따라서 마음을 가라앉혔다.그러나 손아는 여전히 멍해 있었다."오빠.3조면...얼마나 큰 방이 있어야 그 많은 돈들을 보관할 수 있어?"손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내가 어떻게 알아?나도 이렇게 많은 돈을 본 적이 없어!"손아의 표정이 더 슬퍼졌다.마음도 따라서 씁쓸했다."오빠.시우 씨 너무 대단해...."손호도 고개를 끄덕였다."시우 씨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야.분명 너와 나 두 사람의 운명을 개변시킬거야.»"이렇게 보면 내가 선락거에서 벗어난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아마도 전화위복이겠지."진시우가 위층으로 올라갔을 때 구효미는 구씨 노인을 돌보고 있었다."할아버지.몸은 어떠세요?" 진시우가 물었다.노인의 안색은 평소와 같았다."나는 이미 괜찮다네.모두 자네 덕분이야."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저에게 감사할 필요가 없습니다."이에 노인도 더는 감사를 표하지 않고 호기심에 물었다."녕씨네 집에서 돌아오는 길인가?녕씨네 쪽...상황은 어떠한가?"진시우는 간단히 상황을 말해주었다.그러자 노인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자네 온선인을 알아?""온 선배님이 상처를 입었을 때 제가 치료해 드렸습니다."진시우가 의아해하며 물었다."어르신께서도 그분의 이름을 아십니까?"노인이 말했다."물론이지.정산검 온정솔은 검 한자루로 산하를 평정한 자로 크게 개합하는 광기 넘치는 검기로 유명하지.그의 검기는 다른 선인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웅장하다고도 한다네."진시우도 온정솔의 검을 보았었는데 확실히 범상치 않았다."그분이 자네를 위해 세 번의 검을 내주겠다고 했으니 이건 대운이네.이렇게 되면 선인들이 감히 마음대로 자네에게 손을 쓸 수 없을 것이니."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어르신.두 분은 여기서 묵으세요.여기는 시내 중심가와 비교적 가까우니 효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쉽게 도착할 수 있거든요."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3장

    현동초 약장.진시우는 처음 구미시에 왔을 때 전문 이곳에 와서 한 본 돌아본 적이 있었다.이 약장에는 기본 약초의 종류가 완비되어 있었다.중고등급의 특수 약초도 적지 않지만 최상품 종류의 약초는 보지 못했다.약장에 들어서자마자 진시우는 아주 짙은 약초 냄새를 맡았다.수납원은 예쁜 여자아이였다.갓 졸업한 학생으로 보이는 게 열정이 넘쳐 있었다."선생님 안녕하세요,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말씀만 하시면 제가 찾아드릴게요."진시우가 말했다."막청암 씨를 찾습니다."수납원이 멍하니 서있는데 막청암이 위층에서 내려왔다."진 신의, 오셨습니까!"막청암은 매우 열정적이었다.진시우가 오는 것을 누구보다도 기뻐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막청암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수납원 혼자 멍하니 아래층에 남겨둔 채.막 선생께서...언제 남에게 저렇게 예의를 차렸었지?위층 응접실."진 선생 뭐 마실래요?""물이요.막 선생께서 말한 그 사람은 어디 있습니까?"막청암은 한숨을 쉬었다."그분은 집에 있습니다.부상이 매우 심해서 외출할 수 없어요.여러 해 동안 줄곧 타좌로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죠."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분 무자나 수도 진인이 아니신가요?그렇게 심하게 다쳤다고요?"그는 시내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각종 기괴한 부상을 당한 환자들을 많이 봤었다.심하게 다친 환자도 있었고 살짝만 다친 환자도 있었고.그러나 무도 행렬에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쳐 타좌로 목숨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환자는 처음이었다.다쳤지만 행동과 실력에 지장이 없거나.실력이 크게 떨어져 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건 있어도."진 신의의 말이 맞아요.그분은 수도 진인입니다..."막청암이 잠깐 뜸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육지 선인이에요."진시우는 아연실색하여 물었다."육지 선인이 그 지경까지 다칠 수 있다고요?"막청암은 고개를 끄덕이며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저희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분의 부상은 확실히 심각해요...."진시우도 좀 의외였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4장

    막청암이 말했다."저 마침 진 신의와 함께 노 선배님 만나러 가려 했는데 오셨네요.수고스러운 대로 운전기사 노릇을 해주시죠?”소천경이 웃으며 말했다."제 영광입니다!"그 후 세 사람은 소천경이 운전한 차로 출발을 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는 한적한 교외의 산간 별장 지역으로 들어가 한 별장 문 앞에 멈춰 섰다.진시우는 별장에 실력이 아주 강력한 선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막청암이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그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노 선배님!제가 신의 한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막청암의 말이 막 떨어지기 바쁘게 잔영이 드리워졌다.용모가 겨우 40대에 불과한 중년이였다.그는 수련복을 입고 있었다.막청암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노 선배님...상처가?"중년의 이름은 노경지.기운을 단련하는 육지 선인의 수양이다.그는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어젯밤에 내 제자가 단약 하나를 보내왔는데 그걸 복용한 후 상처가 다 완치됐어."막청암은 기뻐하며 말했다."그럼 다행이네요.노 선배님.축하드립니다!"노경지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진시우를 바라보며 물었다."자네도 의술을 아는가?"진시우가 대답했다."후배는 진시우라고 합니다.의술은 껍데기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노경지는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자네가 와줘서 고맙지만...너무 젊었어.그런 나이에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을 수 없지."말을 마친 그는 막청암에게 말했다."막 종사의 호의는 감사히 받겠네.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네 이 젊은이에게 속았다는 거야."막청암은 놀라서 얼른 말했다."노 선배님,진 신의는 정말 의술이 뛰어난 분입니다.비록 젊지만 능력은 절대로 홀시해서는 안됩니다.저도 직접 보았는걸요.""아,그래?"노경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럼 확실히 능력이 있다고 치지.하지만 그걸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자네는 아마도 식견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네."순간 선인의 오만함이 드러났다."노 선배님..."막청암이 다시 진시우의 편을 들려 하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5장

    세 사람은 현동초 약장으로 돌아왔다."진 신의.미안해요.억울함을 쓰게 했네요."돌아오는 길에 막청암은 이미 여러번 진시우에게 사과를 했다.소천경이 화를 내며 말했다."노 선배님도 너무 심했어요.아무리 그래도 저희 근 2년 동안 그분에게 적지 않은 약초를 제공했잖아요?"막청암은 고개를 저었다."선인은 그렇게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분이신데 우리는 그분에게 있어서 그냥 땅개미와 같은 존재겠지.아마도 상대방이 보기에 그를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들의 가문의 영광과 같은 것일 거야."진시우가 들어가자 그 여자 수납원이 호기심에 그를 살펴보았다.이에 진시우는 그녀를 향해 웃은 후 두 사람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 응접실로 들어가 앉았다."막 어르신.소 대표님.화낼 필요 없어요.어차피 조금만 있으면 그가 와서 두 분께 부탁을 할건데 그때 가서 보복해도 안 늦잖아요."소천경은 믿을 수가 없었다."진 선생님,정말이세요?방금 그건 그냥 들으라고 한 소리 아니었어요?"진시우가 말했다."그냥 들으라고 하는 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그의 상처는 확실히 잠시 좋아졌죠.다만 아쉽게도 그 단약은 그의 부상을 치료하는 단약이 아니예요."막청암은 크게 놀라 얼른 물었다."진 선생.그게 무슨 뜻이죠?단약은 분명 그분의 제자가 얻어온 것인데.설마 단약을 잘못 썼단 말입니까?"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의 제자가 단약을 잘못 사용한 것이 아닐 겁니다.저의 판단에 따르면 아주 큰 확률로 고의적으로 그 단약을 썼을 겁니다...."두 사람 모두 멍해졌다.그 뜻은 노경지의 제자가 고의적으로 그를 해치려 했다는 건가?진시우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단지 그들에게 조용히 두세 시간을 기다리게 했다.노경지는 반좌하고 수련하기 시작했다.그는 몇 년간 부상 때문에 실력에 조금의 진보도 보이지 못했다.지금은 부상이 완쾌되었으니 반드시 분초를 다투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원수가 찾아오기라도 하면 그는 저항할 힘조차 없을 것이니."흥.무식한 놈.내가 낫지 않았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6장

    막청암은 약간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그렇긴 한데.그분은 필경 선인이시잖아요..."소천경이 말했다."선인이 왜요?지금은 그가 진 선생에게 부탁을하는 것이지 진 선생이 부탁하는 것도 아니잖아요!""우리는 개의치 않는다고 해도 그가 진 선생에게 보인 태도도 같이 개의치 않아해야 되는겁니까?"막청암은 생각에 잠겼다.맞는 말인 듯했다.그래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진신의.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진시우가 말했다."두 분이 결정하면 됩니다.제가 오늘 여기에 오게 된 건 단지 제가 어르신을 위해 환자를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니까요."막청암이 듣자마자 진시우의 뜻을 알아차렸다.그는 자신이 노경지의 앞에서도 허리를 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것이다!막청암은 마음속으로 감격해하며 그 여종업원을 바라보았다."그분 스스로 올라오게 해.”여직원은 당황한 말투로 말했다."그런데 그분이 기어서 들어왔는데요.두 다리가 부러진 것 같았습니다..."막청암과 소천경은 모두 놀랐다.정말 진시우의 말이 맞았다.게다가 매우 심각한 것 같았다!"괜찮아,그렇게 말해."막청암은 손을 흔들었다.사실 그도 속으로 매우 화가 났다.다만 상대방이 선인이라는 것에 감히 화를 내지 못했을 뿐이다.소천경은 마음이 격해져서 콧방귀를 뀌었다."앞으로 한 번만 더 날뛰어 보라지!"말을 마치고 그는 경외심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2분 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노경지가 기어서 들어왔다.그는 이미 매우 허약해 보였다.진시우를 보자마자 그의 눈에서는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다."진신의... 살려줘!"노경지는 바들바들 떨며 진시우의 앞으로 굴렀지만 진시우가 피했다.진시우는 평온하게 말했다."사람을 잘못 비셨습니다."노경지는 그제야 막청암과 소천경을 바라보았다.속으로는 불쾌했지만 용서를 빌었다."두 분,전에는 내가 잘못했네.""이 자리를 빌어 두 분께 사과드릴게.두 분이 과거의 원한을 따지지 않기를 바라네..."진시우가 말했다."이것도 사과라고 합니까?성의가 없으시네요."노경지의 표정이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667장

    한시간 후 진시우는 여러가지 잡초를 뒤섞어 만든 알약같은 녹색약을 들고 돌아왔다.“침을 놓을 테니 상의를 벗으세요.”노경지는 감히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막청암의 도움으로 상체의 외투를 찢었다.그러자 진시우가 침으로 찔렀다.현뢰진기가 미친 듯이 쏘아오더니 그의 단전 위치를 향해 돌진했다.노경지는 크게 놀랐지만 막을 힘이 없어 갑자기 피를 크게 토했다.동시에 손톱 크기만 한 고깃덩이가 피와 뒤섞인 채 떨어져 나오면서 두 바퀴 굴렀다.물건을 토해내자마자 노경지의 얼굴색은 금방 평소와 같이 회복되였고 많이 편안해진 듯했다.노경지는 간담이 서늘해졌다."이게 뭐지?"진시우는 대답하지 않고 그의 알약을 꺼냈다."이 약초를 먹으면 경맥이 괜찮아질 겁니다."노경지는 진시우의 손에 있는 알약을 보았다.하지만 아무리 봐도 성의 없이 얼버무려진 게 그냥 길옆의 잡초들을 빻아서 뭉친 덩어리 같았다.그는 받아서 한 입에 삼켰다.지금의 그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진시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응?!"알약이 몸속으로 들어가자마자 효과가 즉시 나타났다.노경지의 기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었다.그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말했다."회복되었어!"다행히 이번에 그는 득의양양하지 않고 진시우를 쳐다보았다.그는 엄숙한 표정으로 풍덩 하고 무릎을 꿇었다."진신의,전에는 내가 능력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폭언을 부었네. 신의가 나를 용서해 줘!"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는 쿵쿵쿵 세 번 머리를 쪼았다.동작이 단숨에 이루어져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었다.옆에 있던 소천경과 막청암이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다.이게 그높은 자리에 오만하게 앉아있던 선인이 맞는가?진시우도 상대방이 이렇게 깔끔하게 사과할 줄은 몰랐다.그래서정신을 차리고 말했다."노 선배님.일어나세요."노경지의 표정은 정중했다."진 신의는 나의 생명을 구하고 나의 수행을 보호했어.나에 베푼 은혜가 부모의 정보다 크지.""오늘 이후로 나의 목숨은 진 신의의 것이네.자네가 시키는 건 다 할게!"“...”진시우는 놀

최신 챕터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8화

    진시우는 이마를 찡그리며 말했다.“나씨 가문이 뭐가 부족해서 나랑 뺏아요?”“나한테 부탁해요.”나침어는 평온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보며 말했다.“나한테 부탁하면 사람을 놓아줄게요.”진시우는 어이없어하며 짜증스럽게 손을 휘둘렀다.“강설 씨, 이 사람들 내보내세요!”강설은 진시우를 흘겨보았다. ‘내가 시중드는 하인이야?’하지만 강설도 따지기가 귀찮아서 곧장 일어나 말했다.“나침어 씨, 가시죠.”“그래요.”나침어는 매우 평온하였다. 그리고 부한식과 함께 기씨 가문을 떠났다.진시우는 불쾌하게 욕했다.“귀찮아!”강설은 담담하게 말했다.“장무사 조장 레벨의 사람은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부조장 정도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부한식 같은 사람은 서남 이곳을 지켜야 하니까요.”“나침어는 그런 사람을 절대 내주지 않을 거예요. ‘진’이라는 꼬리표를 붙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앞으로 큰 일을 하려고 힘을 모으는 거 맞죠?”“그런데 장무사 조장은 취임할 때 이미 꼬리표가 붙어버렸으니 부조장 레벨에서 시작하는 게 좋아요.”진시우는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그런 거였어? 그럼 운교영을 데려가야겠네.”“설마 윤교영까지 거절하지는 않겠지. 안 내주면 나문후를 찾아갈 거야.”강설의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 나문후 이름이 나오면 그 무게는 달라진다.손성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약원을 재정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출발하기 전, 그는 손지연을 진시우에게 맡기며, 그녀를 동해시로 데려다 줄 것을 부탁했다.진시우는 거절하지 않았다.어차피 서남에서는 할 일이 별로 없었고, 이제 동해에서 근무할 때가 된 것 같았다.취임서가 내려온 지 오래됐지만 진시우는 아직까지 장무사에 가지 않았다. ‘아마 동해 장무사 쪽에서 불만이 있을 지도 몰라.’강설의 제안에 따라 그는 부한식에게 운교영을 데려가겠다고 했다.부한식은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에 곧바로 승낙했다.하지만 운교영은 인수인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동해로 떠날 것이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7화

    손성현 그들은 서로 바라보았다. ‘이건 서문성을 처리할 권한을 그들에게 넘기는 건가?’손지연은 화가 나서 말했다.“당연히 피의 대가로 갚게 해야죠! 장영 장로가 죽었잖아요! 이 복수를 안 해요?”태상 장로를 언급하자 진약원의 사람들도 얼굴이 변했다. 각자의 눈에 강한 증오가 가득했다.서문성은 이미 생사를 도외시하여 어떤 눈빛이나 태도에도 항상 태연했다.하지만 손성현은 깊은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저었다.“진 선생님이 정하시죠.”“장영 장로를 죽인 건 이공유이에요. 이공유가 죽었으니 복수는 끝난 거죠.”대장로인 위하 등은 손성현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러나 손성현은 추가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고, 마치 이 일이 그렇게 결정된 것처럼 보였다. 상당히 독재적인 모습으로 비춰졌어도 말이다.진시우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서문성의 생사는 제가 결정하겠습니다.”서문성은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손성현이나 진시우 모두 똑똑한 사람들이다.손성현은 의아한 표정의 진약원 사람들을 데리고 물러갔다.손지연은 이해할 수 없어서 아버지를 붙잡았다.“아빠, 왜 서문성을 죽여하고 하지 않아요? 진시우는 거절하지 않을 거예요!”손성현은 웃으며 대답했다.“그렇게 하면 진 선생과 우리의 관계가 끊어져 버려.”“원한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상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아니야.”“진 선생님이 우리의 복수를 도와줬으니 우리는 감사해야 하지만 우리도 걔한테 뭔가를 준 걸 기억해야 해.”“진 선생님이 서문성을 살리려고 하니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강력하게 서문성의 피의 대가를 요구하면 길이 좁아져.”손지연은 찡그린 표정으로 말했다.“진시우는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아빠가 너무 걱정하는 거예요!”“하하하, 그럴 수도 있어.” 손성현은 딸과 논쟁하지 않기로 했다.오랫동안 진약원을 다스리고 있는 만큼 손성현 눈에는 더 많은 것이 보였다....“어떻게 나한테 고마움을 표할 건데?” 진시우는 서문성을 바라보며 말했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6화

    부한식은 상황을 보며 말했다. “나침어 씨, 그럼 우리는...”나침어는 약간 이를 악물며 차갑게 말했다. “근처에서 호텔을 찾아서 잠시 머물러요!”...송천수의 부상은 심각했다. 이공유의 한 검이었으니까.모두가 진시우처럼 내력이 강한 사람은 아니다.하지만 그 어떤 상처도 진시우의 눈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시우는 송천수의 부상을 80% 치료했다. 나머지 20%는 그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남겨두었다.송씨 가문의 형제들은 진시우에게 완전히 감복하며, 감히 무례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송천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진 선생님, 감사합니다.”진시우는 웃으며 대답했다. “어르신, 이제 남성 제일 세력의 주인이 되었네요. 축하합니다.”송천수는 어이없어 하며 말했다. “그게 뭐라고, 그만 놀리세요.”오늘의 경험은 송천수의 마음가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예전 같았다면 남성 제일 세력의 주인이 되었다고 기뻐했을 것이다.하지만 진시우와 이공유의 실력을 본 뒤 그는 어떤 허명도 웃음거리일 뿐이라고 느끼게 되었다.실력이야말로 개인의 근본이다.실력이 있다면 혼자라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고, 한 사람만으로도 대가문이 될 수 있다.진시우 같은 사람은 혼자서도 최고 가문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송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진시우가 몇 번 툭 치면 끝나는 힘이다.진시우는 말했다. “저는 기씨 가문에 가서 후속 처리 좀 하고 곧 남성을 떠날 거예요. 송씨 가문은 고족의 문을 지켜줘야 합니다.”송천수는 놀란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진 선생님, 선생님과 고족은...”진시우는 대답했다. “저는 고족의 대호법이 되었어요.”“헉-”송천수는 숨을 들이키며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고족을 잘 지킬게요.”‘외가 대호법이라니, 고족에서 무슨 일을 해야 그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거야...’진시우가 기씨 가문에 돌아오니 기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마당에 무릎 꿇고 있었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5화

    “서문성의 목숨을 최대한 지켜주길 바래.”이공유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부 경맥을 거슬러 흐르는 검의 기운이 느껴졌다. 다음 순간, 이공유의 동공이 움츠러들고 머리가 기울어지며 숨을 거두었다.진시우는 이공유를 막지 않았다. 착한 사람이 아니고,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살려두고 싶지 않았다. 오늘 수살술이 없었다면 방금 이공유의 검에 이미 죽었을 것이다.이공유가 쓰러진 후, 이번 정상대회의 소란은 완전히 끝났다. 진시우의 강력함을 목격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은 경외심으로 가득 찼다.연단 위에서 서문성은 멍하니 있었다. 그는 자신이 완전히 패배했음을 알고 있었다. 이공유는 그의 유일한 의지였는데 이공유가 죽었으니 그의 목숨도 진시우의 손에 쥐어진 셈이다.진시우는 서문성을 지나 손지연 옆으로 가서 그녀를 풀어주었다.“진시우!”손지연은 그의 품에 뛰어들어 울기 시작했다.진시우는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 “걱정 마, 네 아버지는 괜찮아.”손지연은 억울한 눈빛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 “정말?”“응.”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고 서문성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또 만났네.”서문성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너무 처참하게 졌어.”“패배를 인정하면 사람들을 데리고 기씨 가문으로 가.”진시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기군성을 쳐다보았다. 기군성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진시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진 선생님, 제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진시우는 그를 보지 않고 서문성에게 말했다. “이공유의 부탁을 받았으니 너에게 살 기회는 줄게.”“하지만 너의 생사는 진약원 사람들이 정할 거야. 우선 기씨 가문으로 가, 나도 곧 따라갈거니까.”서문성은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섰다. 진시우는 손지연을 위로하며 같이 기씨 가문으로 가게 했다. 그리고 나침어 앞에 섰다.나침어의 표정은 담담했고, 아무런 의외의 기색이 없었다. 진시우는 그녀의 긴장을 터뜨리지 않고 부한식에게 시선을 돌렸다.“조장님, 나침어 씨가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데 보고만 있었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4화

    물론 이런 저항에도 한계가 있다. 다만 외부 사람들은 수살술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한계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순간적으로 하늘과 땅 사이의 수증기가 모여들며 거대한 수증기 검을 형성했다.‘웅’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수증기 검이 하늘에서 내려와 곧바로 이공유를 향해 내리쳤다.‘푹’ 소리가 나더니 수만 갈래의 수증기가 이공유의 몸을 스쳐 지나갔고, 마치 수없이 많은 검날이 그의 몸을 관통한 것처럼 순식간에 이공유의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이공유는 쿵 소리와 함께 땅에 내리꽂혔다. 그리고 피바다 속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다.헉― 헉―이공유는 크게 숨을 몰아쉬며 거칠게 기침을 했다. 그는 몸을 간신히 가누며 몸체를 이루는 진시우를 바라보며 자조 섞인 미소를 지었다.“생각지도 못했어. 오랜 세월 검도를 연마해왔지만 결국 젊은 후배에게 패하다니.”파괴력을 말하자면 그는 분명 진시우를 훨씬 능가할 수 있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진시우가 수살술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방금 그 검격으로 이미 승부가 갈렸을 것이다.진시우는 수살술 상태를 해제하지 않고, 이공유와의 거리를 유지했다.이공유는 통천자로서 실력이 강력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그와 함부로 가까워져서는 안 된다.“좋은 승부였습니다.”진시우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는 곧 자신의 승리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공유는 한숨을 내쉬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그가 항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한 가지 부탁이 있어.”이공유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굳이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는데요.”이공유는 말했다.“이 부탁을 들어준다면 내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정보를 제공할게.”“그래요?”진시우는 살짝 흥미를 보이며 말했다.“그 정보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겠군요.”“내가 가진 이 정보는 네가 천인을 넘어 전설적인 무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천인을 넘어서는 존재를 무왕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3화

    “큰일이야!”무문 도장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그러나 손을 쓰기엔 너무 늦었다.이공유의 검이 이미 진시우의 몸을 관통했으니 이제 더는 살아날 가능성이 없었다.나침어도 얼어붙은 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변화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진시우!”나침어는 깜짝 놀라 외쳤다. 이 순간 다른 것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당장 앞으로 달려가려고 했다.“나침어 씨, 진정하세요!”다행히 부한식은 여전히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급히 나침어를 붙잡았다.나침어는 화를 내며 말했다. “부 조장님, 뭐 하는 거예요? 빨리 사람을 구해야죠!”부한식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참으며 생각했다. ‘나침어가 진시우한테 완전 마음을 주었네.’“잘 보세요. 진시우는 멀쩡해요.”나침어는 순간 멈칫하며 진시우 쪽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의 몸은 분명히 검에 의해 관통되어 있었다.촤라락!그 순간, 진시우의 몸이 갑자기 물로 변하며 수많은 물줄기로 흩어졌다. 그 물줄기들은 다시 모여 사람 형태로 되돌아갔다.나침어는 멍하니 중얼거렸다. “이게, 이게 무슨 법술이에요?”부한식도 놀랐다. ‘몸을 액체로 바꿀 수 있다니, 너무 대단한 법술인데!’무대 아래의 관객들도 환호성을 터뜨렸다.이런 능력은 그들 모두가 처음 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오늘은 그들에게 있어서도 눈이 번쩍 뜨이는 날이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쌓은 날이었다.‘이제 나가면 자랑거리 하나가 생겼어.’이공유는 손에 들고 있던 검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숙여 진시우를 다시 보았다.“이런 법술도 있었군...”이공유의 눈빛이 심각해졌다. 액체로 변신할 수 있다면 그의 모든 검술이 무용지물이 된다는 뜻이다.이공유가 이런 생각을 떠올리던 그 순간, 진시우가 갑자기 사라졌다. 동시에 이공유의 주변에서 무수한 검강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쿵!수많은 검의 그림자가 떠오르며 이공유를 완전히 감싸기 시작했다.슈슉슉!물로 변한 침들이 폭우처럼 이공유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2화

    “오늘의 승패와 상관없이 난 너를 인정해.”나침어는 자신이 무시당한 것에 얼굴이 굳어졌다.‘진시우 이 나쁜 자식!’‘좋은 마음으로 구하려고 했는데, 가문의 권세를 빌어 부한식에 이용해서까지 널 구하려고 했는데, 날 이렇게 대하냐?!’‘내가 대체 뭘 위해서 멀리 교토에서 이 남쪽 변두리까지 온 건데.’‘나씨 가문의 아가씨인 내가 이런 대접을 받다니.’ 하지만 진시우는 나침어의 생각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내 내력과 횡련 이게 전부가 아니예요.”진시우의 몸에서 신비로운 기운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알고 있어.”이공유는 담담하게 말했다. “너 진기를 쓸 줄 알지. 근데 너의 진기는 여전히 신경에 머물러 있지... 뭐라고?!”그가 말하는 도중,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육지... 선인?!”이공유는 진시우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진시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쉽게도 나 얼마 전에 막 그 경계를 돌파했어요.”아래에서 나침어는 눈이 휘둥그레졌고, 부한식의 눈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육지, 육지 선인?! 인간계 선인?!’무문 도장은 자신의 살을 꼬집으며 중얼거렸다.“진짜 대단해! 이럴 줄은 몰랐어! 네가 신해경을 돌파했었구나!”“그랬군... 그래서 이렇게 자신감이 있었던 거야! 신해경이라면 누가 이길지 장담할 수 없지!”이공유는 진지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보며, 기세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다.“내가 너를 과소평가했어.”이공유는 낮게 말했다. “네가 인간계 선인이 되었을 줄은 몰랐어. 그건 진정한 선인의 경지야, 완전히 변화한 존재지.”“받아요!”진시우는 공중에 손가락을 튕기며 진기 광선을 발사했다.이공유는 손을 들어 검을 휘두르며 그 광선을 부셨다.쉭!진시우는 빛처럼 이공유의 뒤로 빠르게 이동했다.“잡았다.”이공유는 뒤로 검을 휘둘렀다.그러나 진시우는 두 손가락으로 이공유와 그의 검을 함께 튕겨냈다.“내 장풍을 받으세요!”진시우의 손바닥에서 무한한 화염 진기를 폭발하였다. 이공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1화

    진시우는 칼 태원를 들고 즉시 절천팔도를 펼쳐 하늘을 가르며 내려쳤다.“오? 도법? 네가 도법도 쓸 줄 안다고?”이공유는 약간 놀랐지만 자신의 강력한 수련으로 진시우를 계속 제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보아하니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려는 것 같은데!”이공유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렇다면 네 믿음을 완전히 부숴버리겠어!”쾅!진시우의 첫 번째 칼은 그의 검에 의해 무정하게 산산조각났다.진시우는 쏟아지는 검세에 온몸이 찢어질 것만 같은 압박을 느꼈고, 가슴을 짓누르는 무거운 중압감에 몸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후-곧이어 그는 절천팔도의 두 번째 칼인 ‘패천’을 휘둘렀다.천하를 제압하는 한 칼이었다.“음?”이공유는 방금 그 칼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도세를 느꼈다. 그의 눈에는 더 큰 놀라움이 서려 있었다.“이 녀석, 대단하군!”이공유는 칭찬하며 말했다.“너의 도법이 절대 간단치 않아. 혹시 전설 속의 절천팔도? 이런 도법을 익힐 수 있다니, 너도 하늘이 내린 재능이구나!”진시우는 대답하지 않고 패천을 휘둘렀다.이 한 칼을 휘두르며 그의 내력도 거의 바닥났다.도강은 빛을 뿌리며 진시우의 전신 내공을 담아 하늘을 거슬러 이공유를 향해 내려쳤다.이공유 역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내력을 움직였다. 그는 천지의 대세와 어울려 순간적으로 자신과 천지가 하나가 되었다.이공유도 찬란한 검을 휘둘렀다.거대한 굉음이 하늘을 가득 울리며 수많은 빛의 파편들이 별똥별처럼 흩어졌다. 검압과 도강이 함께 휘몰아쳤다.무자들은 뒤집혀 나가 떨어졌고, 천인 이상의 무자만이 간신히 몸을 세울 수 있었다.부한식은 충격을 받으며 말했다.“진시우의 실력이 이 정도로 강해졌단 말인가...”나침어 역시 놀랐다. 이제 진시우의 실력이라면 동해 장무사의 조장이 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할아버지는 정말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진시우의 기운이 떨어졌어!”갑자기 부한식의 한마디가 나침어의 마음을 긴장하게 만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제2310화

    “그렇다면 ‘폭혈단’을 더하죠.” 나침어는 이 순간 냉혹하기 그지없었다.그녀의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없었고, 오직 이익을 저울질하는 차가운 계산만 남아 있었다.부한식은 잠시 멈칫했다. 폭혈단에 각성단을 더하면 이공유도 이길 희망이 있다.“알겠습니다.”부한식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나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렇게 하겠습니다.”나침어는 링을 바라보며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 “조장님이 이 두 약을 복용하신 대가로 그쪽 가문이 향후 세 대의 번창을 약속하죠.”부한식의 동공이 크게 흔들렸고, 마음속에 남아 있던 마지막 망설임이 완전히 사라졌다.“나씨 가문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이공유는 진시우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금강공... 이 횡련 법문에 대해선 나도 자주 들었어.”“오늘 이렇게 보니 소문보다 훨씬 더 기묘한 것 같군. 진시우, 네 운이 좋았어. 금강공을 이 정도까지 수련하다니.”진시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운이 좋은 건 맞아요. 금강공은 마치 나를 위한 하늘의 선물 같거든요.”“수련하는 동안 어려움이나 장애물 거의 없었어요.”진시우의 말은 약간 자랑으로 들리겠지만 사실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아무리 금강공을 손에 넣는다 해도 그만큼 순조롭게 수련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군부자, 천강진인이 수십 년을 수련했어도 진시우가 두 달 만에 도달한 경지에 미치지 못했다.어떤 법문이든 사람을 가리는 법이다.“횡련이 대단한 건 인정하지만 그저 껍질만 두꺼워지는 거라면 아무 소용없어.”이공유의 몸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면서 동시에 그의 검이 진시우에게로 날아들었다.검날이 진시우의 어깨를 베자 그 엄청난 힘에 링의 절반이 부서졌다.진시우의 어깨 소매는 검기의 폭풍에 휘말려 산산이 부서졌다.진시우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 링이 조금 거추장스럽지 않아요?”이공유도 웃으며 답했다. “그런 것 같군.”두 사람은 서로 미소를 주고받고 나서 진시우가 주먹을 내질렀고, 공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