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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장

막청암은 약간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그렇긴 한데.그분은 필경 선인이시잖아요..."

소천경이 말했다."선인이 왜요?지금은 그가 진 선생에게 부탁을하는 것이지 진 선생이 부탁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고 해도 그가 진 선생에게 보인 태도도 같이 개의치 않아해야 되는겁니까?"

막청암은 생각에 잠겼다.맞는 말인 듯했다.그래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진신의.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시우가 말했다."두 분이 결정하면 됩니다.제가 오늘 여기에 오게 된 건 단지 제가 어르신을 위해 환자를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니까요."

막청암이 듣자마자 진시우의 뜻을 알아차렸다.그는 자신이 노경지의 앞에서도 허리를 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것이다!

막청암은 마음속으로 감격해하며 그 여종업원을 바라보았다."그분 스스로 올라오게 해.”

여직원은 당황한 말투로 말했다."그런데 그분이 기어서 들어왔는데요.두 다리가 부러진 것 같았습니다..."

막청암과 소천경은 모두 놀랐다.정말 진시우의 말이 맞았다.게다가 매우 심각한 것 같았다!

"괜찮아,그렇게 말해."

막청암은 손을 흔들었다.사실 그도 속으로 매우 화가 났다.다만 상대방이 선인이라는 것에 감히 화를 내지 못했을 뿐이다.

소천경은 마음이 격해져서 콧방귀를 뀌었다."앞으로 한 번만 더 날뛰어 보라지!"

말을 마치고 그는 경외심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

2분 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노경지가 기어서 들어왔다.그는 이미 매우 허약해 보였다.진시우를 보자마자 그의 눈에서는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다.

"진신의... 살려줘!"

노경지는 바들바들 떨며 진시우의 앞으로 굴렀지만 진시우가 피했다.

진시우는 평온하게 말했다."사람을 잘못 비셨습니다."

노경지는 그제야 막청암과 소천경을 바라보았다.속으로는 불쾌했지만 용서를 빌었다."두 분,전에는 내가 잘못했네."

"이 자리를 빌어 두 분께 사과드릴게.두 분이 과거의 원한을 따지지 않기를 바라네..."

진시우가 말했다."이것도 사과라고 합니까?성의가 없으시네요."

노경지의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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