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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장

주교인은 말을 다시 이어가려던 찰나에 갑자기 숨막히는 압력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그리고 그 압력이 그녀의 위아래 잇몸을 떨게 했다.

오양준도 진시우의 눈빛에 놀라 갑자기 소리쳤다."경비원!연회 경비원!여기 외부인 두 명이 섞여 들어왔어!"

"당신들 대체 뭐 하는 거야?송 선생께서 죄를 물어 벌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경비원들이 황급히 달려왔다.그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을 띄었다.경비대장은 더욱 흉악한 기색을 보였다.

"당장 떠나세요!그렇지 않으면 저도 좋은 태도를 보이지 못합니다."

임아름이 얼른 말했다."저희 지금 곧 나갈 겁니다..."

진시우는 오히려 담담하게 경비대장을 바라보았다."우리가 가면 당신은 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건데."

경비대장이 말을 듣자마자 크게 노했다.농담하고는,여기에 계시는 큰 회사 사장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게 정말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거라고!

경비대장은 매서운 눈빛으로 명령했다."쫓아내!"

말이 끝나자마자 경비원들이 몽둥이를 들고 진시우와 임아름을 쫓아내려고 했다.

임아름은 황급히 앞으로 나아가 진시우의 팔을 잡고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손대지 마요!지금 나갈거니까!"

진시우는 임아름의 공포를 느꼈다.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한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는 임아름의 성격에 대해 조금은 알아냈다.

그녀는 매우 착하지만 동시에 또 매우 교만하고 자신감도 넘치는 사람이다.하지만 여기서 큰 소리로 싸우지도 못할 정도로 비천해지다니.

만약 임씨 가문이 계속 이런 다른 사람들이 마음대로 업신여길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그가 어떻게 마을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임씨그룹,온양 임가는 반드시 궐기해야 한다!서울 꼭대기에 우뚝 솟아야 한다고!

그래야만 그는 안심하고 그의 작은 마을로 돌아가 한가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으니.

이 생각에 진시우는 바로 움직였다.그는 발을 들어 경비대장을 걷어찼다.

경비대장은 십여 미터 밖으로 날아 떨어지더니 피를 토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임아름이 상황을 보더니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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