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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9장

송진하의 표정에는 답답함이 묻어났지만 진시우를 보자마자 답답함이 싹 사라졌다.

"시우야! 너도 여기에 있었어?"

송진하는 기뻐하는 표정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분이 바로 임씨그룹의 임 대표님이시죠?젊은 나이에 임씨그룹을 이렇게 발전시킬 수 있다니 여장부가 따로 없네요."

말을 마치고 그는 고개를 돌려 송라옐에게 말했다."임 대표님을 잘 따라배워."

송라옐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알았어요,아빠."

임아름도 처음으로 송진하와 같은 인물을 만나보는 거였다.송진하는 서울의 갑부로서 배후에 연루된 인맥은 상상할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정중하게 말했다. "처음 뵙겠습니다.송 대표님."

"하하,그렇게 내외하지 마요.우리 딸과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송 아저씨라고 부르면 돼요."

임아름은 소문 속의 서울 갑부가 이렇게 화기애애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진시우 때문인가?

그녀는 지금 너무 많은 의문점들을 알아내고 싶었다!

진시우가 물었다."아저씨.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던데.혹시 무슨 골치 아픈 일이 생긴 거 아니에요?"

방금 송진하의 정서는 아주 빨리 정리되었지만 그의 신념이 예민해서 아주 쉽게 포착했다.

"시우야.너 눈이 정말 밝구나..."

송진하는 쓴웃음을 짓더니 곧 탄식했다."라옐의 안전이 걱정돼서 그래.얘가 학교에 가면 누가 얘를 보호해?"

"지난번 일이 생긴 후 나는 더 이상 방심할 수가 없어.대단한 고수를 찾아 남몰래 얘를 보호할 생각이야."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난 돈은 많지만 고수 찾기가 참 어려워...그래서 곤란해하고 있었어!"

그러더니 그는 농담처럼 말했다."아니면 네가 라옐을 보호할래? 내가 너에게 한 달에 8억을 줄게.어때?"

진시우는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참 심혈을 퍼부었네.이것은 정말 대단한 대종사만이 받을 수 있는 대우인데.

송진하는 정말 돈이 많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한쪽의 임아름이 송진하의 요구에 그런 어마어마한 가격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놀라더니 다소 긴장해하기 시작했다.

“그건 아마 안 될 것 같네요.저도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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