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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3장

오양준은 멍하니 서있었다.진시우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주교인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좋은 말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녀는 즉시 진시우의 코를 가리키며 냉담하고 오만하게 말했다."임아름 수하의 직원인 주제에.여기엔 당신이 낄 자리가 없다고."

"연회에 이렇게 많은 거물들 사이에 너 같은 사람이 섞여 들어오다니.정말 재수가 없어!"

"임아름,너 스스로의 몸값이나 낮춰.우리의 등급도 같이 낮추지 말고!"

오양준도 눈빛이 무거워졌다."정말 무슨 고양이나 개나 다 섞여 들어오다니!게다가 감히 나에게 망언을 퍼부어?임마,내가 끝장날 거라고?내가 어떻게 끝장이 나는데?"

"나도 알고 싶네."

이때 옆에서 키가 180을 넘은 청년이 몸매가 요염한 여자 친구를 데리고 나왔다.

그는 차가운 눈웃음을 지으며 임아름을 보았다.

그러고는 이상한 어투로 말을 이어갔다."임아름,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이에 네가 이렇게 뻔뻔스러워졌을 줄은 몰랐네."

"오늘 저녁 연회를 누가 열었는지 알아?서울의 갑부 송진하!"

"만약 그분이 오늘 밤의 일을 알게 된다면 너의 임씨 그룹의 결말은 매우 비참해질 거야!"

임아름은 상대방을 보더니 이를 악물며 말했다."임영강..."

진시우는 듣자마자 알아차렸다.이 사람이 바로 구미 임씨네 사람.임영진의 형이라는 것을.

임영강은 진시우를 한번 보더니 눈빛이 어두워졌다.셋째 동생 임영진의 죽음에 대해 그는 똑똑히 알고있었다.

"이보게,오늘 이곳은 송갑부의 연회장이야.능력이 있으면 함부로 해 봐!"

임영강은 냉소하면서 도발을 했다.사실 그는 마음속으로 진시우가 일을 저지르기를 매우 기대했다.

송진하의 미움을 사면 임아름 이 천한 년은 끝장일 것이니까!

주교인은 남자친구 오양준과 오랫동안 어울려서 임영강이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었다.임씨네 직계,임씨네 둘째 도련님!

임아름 이 바보가 이분과 원한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정말 하늘이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네.

주교인은 기분이 매우 좋아서 말했다."임아름,널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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