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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장

소천경이 기뻐했다."정말요?진 선생님,감사합니다!"

그는 매우 흥분했다.사실 그는 이미 절망에 빠졌었다.왜냐하면 청할 수 있는 명의는 모두 청했고 더는 청할 사람이 없었으니까.

더 올라가면 교토 쪽 의사인데,그는 그쪽의 의사들을 청할 능력이 없었다.

그는 그 의사들을 청할 수 있는 돈을 전혀 낼 수 없었다.게다가 일반 의사들이 쓸모가 있다면 원양제약회사에서 그들을 둘 필요도 없었겠지.

그의 아버지는 의사로서 의약업에 종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보고 무엇을 하든 마음속에 저울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었다.

한쪽에는 양심을 두고 다른 한쪽에는 이익을 둬라고.

만약 이익이 양심보다 무거워진다면 그 장사는 할 필요가 없다고.

그래서 그가 사회에 나온 이래로 번 돈은 매우 평온했다.큰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적당히 충분했다.

이때에야 진시우는 현동초 약장에서의 모든 약초들이 왜 죄다 합격된 품질이고 불량품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보아하니 소천경이 이 방면에서의 역할이 큰 듯했다.

소천경이 감격하여 말했다."진 선생님,그럼 제가 안배한 후에 다시 선생님을 초대해도 되겠습니까?"

"좋아요."

몇 사람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으니 참 좋은 일이었다.

이때 소천경의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는 머쓱해하며 시간을 보았다.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

소천경이 이마를 두드렸다."내 정신 좀 봐,바빠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요!진선생,제가 반찬 몇 개를 배달시킬게요.금방이면 돼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런데 이때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임아름의 이름이 떴다.

그는 그제야 생각났다.이틀 전에 임호군이 그에게 전화가 와서는 요 며칠 사이에 임아름이 구미시에 올 것이라고 말했었는데.

그는 전화를 받고는 “임 대표님”이라고 불렀다.

임아름이 물었다."어디야?"

"아.나 구미시에 있지."

"두 시간 후에 나 구미시 남역에 도착할 거야.저녁에 파티가 있으니 나와 함께 가."

"그래."

임아름과 전화를 끊은 후 진시우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희한하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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