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53장

"수원진기였구나... ...!"

감격도 잠시 진시우는 한시를 놓치지 않고 수원진기를 흡수하였다.

이렇게 되면 그는 목속성의 장천진기와 불속성의 화계진기를 더불어 물속성의 수원진기까지 소유하게 된거였다. 금목수화토의 오행중 세개를 얻은 셈이다.

이러다 오행의 선인으로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진시우는 저도몰래 웃음이 나왔다. 이 다섯가지를 모두 가지기란 하늘에 별따기였는지라 그는 애초 별 생각이 없었다. 이는 단순 비기속에서 함부로 배울수 있는 그런 기술이 아니다. 반드시 다섯가지의 비슷한 성질을 지닌 진기가 필요한 거였다.

이 수원진기를 흡수하여 단련한뒤 물속성의 품질은 장청진기와 맞먹었다. 다만 불계진기가 살짝 약한것이 조금 더 품질을 상향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래도 허씨 집안에 간 보람은 있네."

진시우는 얼굴에 미소를 띄고는 이내 수련에 접어들었다. 물속성은 부드러운 속성이라서 단련할때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한편 아래층에서 손호등 몇몇은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손아는 진시우가 왔다는 말에 부랴부랴 달려왔다.

그러나 막상 앞에 있는 구효미를 보고는 되려 께름찍하여 은근슬쩍 물어보았다.

"진선생님의 여자친구세요... ...?!"

구효미는 여자친구라는 말을 듣고 멈칫멈칫 거리더니 서서히 입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아니에요, 진선생님과 같이 저리 우수한 분한테 저는 턱없이 모자라죠."

손아는 그말에 눈빛이 살짝 변하더니 맘속이 쓸쓸해 났다.

옆에서 자신의 여동새을 유심히 지켜보던 손호도 이 눈빛이 뭘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나저나 배고프지는 않아요? 효미... ...라고 했죠?"

손호는 예의있게 물었다. 구효미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괜찮다는 의사를 표했다.

"괜찮은거 같아요. 고마워요, 손호오빠."

손호는 이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따로 말을 하지 않았다.

새벽 한시였지만 여직 시끌시끌하였다. 그런데 대문쪽에서 한 50살되보이는 남자사 회색의 샤쯔를 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걸어들어왔다.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엄청난 기류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