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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9장

금강사후공은 침울하던 허씨 집안의 음의 기류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

여기에 진시우의 강항 내경이 곁들어져 허씨 집안 사람들은 마치도 정화된거 마냥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진시우는 괴뢰 주술을 타파한뒤 지붕위에서 내려왔다.

이를 찬찬히 지켜보던 구효미는 진시우의 실력에 또 한번 놀라였다. 그녀는 귀를 틀어막고 있었음에도 금강사후공의 강력한 기에 눌려 머리가 어질어질 해났다.

"효미야, 괜찮아?"

"네... ..." 구효미는 대답도 채 마저 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진시우는 쓰러지는 구효미를 한손으로 자신한테로 안았다. 소녀의 풋풋한 향이 금새 진시우의 코를 자극했다. 진시우는 피싯 웃어보이고는 구효미한테 자신의 진기를 전해 주었다. 진시우의 진기를 전해받자 구효미는 그제서야 점차 기력을 되찾았다.

"저 괜찮은거 같아요, 시우 오빠."

진시우는 구효미를 부드럽게 내려놓고 다시 주위를 보았다. 허씨 집안의 사람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럴때가 아니야, 인츰 허동민을 찾아야 해.’

진시우는 구효미를 데리고 곧바로 허동민의 반공실로 향했다.

그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전화를 꺼내들고 강천한테 연락했다. 필경 예전에 허씨 집안을 언급한 적이 있었기에 강천도 이 사실을 알 필요가 있었다.

소식을 접한 강천은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곧장 허씨 집에 도착하였다.

그렇게 진시우가 천천히 허씨 집안 사람들의 괴뢰 주술을 풀어줄때 멀리 녕씨 집안에서도 꽤 소란스러웠다.

녕씨 집에 도착한 녕배심은 오자마자 녕 어르신부터 찾았다.

"아버지, 진시우란 사람 완전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양입니다."

그러자 녕 어르신은 늠름하게 답했다. "천강진인까지 이겨버린 자니 그정도 오만이야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에 녕배심은 노기등등해서 대꾸했다.

"그럼 우리는 그냥 이렇게 손놓고 볼겁니까? 호림이를 보세요, 다리가 관통되여 중상을 입었는데요?!"

"심지어 큰소리를 떵떵 치며 허씨 집안일에 손떼라고까지 하면서 않그러면 본때를 보여주겠다는둥 협박까지 일삼았습니다."

녕 어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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