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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장

김종명은 이내 진시우를 보고 말하였다.

"자네가 할텐가?"

사실 이정도의 병세는 누가 하던 다 상관이 없었다. 병원은 이미 할 조치를 다 한 터였다.

진시우는 당당하게 본인이 하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김종명한테 약좀 구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김종명은 자리를 비켜달라는 말인거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진 원장을 비롯한 일행을 데리고 병실을 나갔다.

진시우는 먼저 침을 놓았다. 병세가 이지경으로 된 이상 장청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뒤 다시 온화한 한약으로 몸을 다스리는 쪽으로 방법을 취하였다.

장청진기의 치료효과는 눈에 선하였다. 두 사람의 병세는 눈에 띄게 호전되였으며 심지어 몸의 수치가 일반인수준으로 치료된 것이였다.

하지만 진시우는 여전히 자신의 실력을 숨기려 했다. 먼저 타인한테 자신의 밑장을 보여서는 득될 것이 없다 생각한 까닭이다.

그렇게 진시우는 두 병세가 위급한 사람을 정상 수준으로 치료해 놓았다. 그가 병실을 나올때 사람들은 누구하나 그의 의술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들은 드디여 아까 김종명이 왜 그리도 칭찬을 늘어 놓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진 원장은 그중에서 제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김 어르신의 말로 대충 예감은 하였건만 이정도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니, 이게 가능해?!"

김종명은 두 사람의 기색을 보고 맥을 잡더니 이내 말했다.

"확실히 대단해... ..."

그는 또다시 진시우의 의술에 탄복하였다.

"정말로 대단합니다, 진 선생님!"

만약 그였다면 과연 이정도로 빨리 치유되였을까? 그는 속으로 무한히 되뇌이였다.

"전 그냥 희귀한 약재에 제 침술을 좀 곁들여 사용했을 따름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사람을 구해 냈으면 다행인 거죠!"

김종명은 고개를 돌려 진경원한테 말하였다.

"그나저나 진 원장의 원장실에나 좀 앉아 있을가요?"

"당연하죠! 어서 이리로 오세요."

진경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러고는 류순찬한테 일렀다.

"순찬아, 허 선생님의 부모님을 고급 병실로 옮겨 드려. 비용은 내가 지불한다."

"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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