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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장

진시우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배기훈의 오바에 놀란 듯했다.

천뢰목이 귀하다고는 하지만 2~30억이면 충분했다.

그런데 지금 2400억을 준 것도 모자라 가문 산업의 주식까지 나눠주겠다고?

“주식은 됐습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저어 거절하고는 정봄을 바라보았다.

"정 약사께서 살아있는 염라대왕의 제자셨군요.스승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정봄이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저의 스승님은 실종된 지 이미 오래되셨어요.누구도 스승님께서 어디로 가셨는지 모르세요.안 그랬으면 저도 스승님더러 진 선생과 한 번 만나게 하고 싶었는데.”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기회가 된다면 저도 대하제일 신의를 한 번 뵙고 싶네요.”

모두들 아래층 로비로 돌아가 쏘파에 앉아 잡담을 한참 나누었다.배기훈 등들은 그제서야 진시우가 장무사를 도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미 늦은 밤이었다.배기훈은 진시우와 정봄더러 집에서 하루밤을 묵게 했다.어차피 그들의 집은 별장이고 방도 많으니까.

진시우는 상관이 없었다.배씨 가문에서 지금 그가 여기에 오래 머물수록 더 좋아하니까.

정봄은 진시우를 한 번 보더니 남기로 했다.

“참,시우 형님,저희 아버지 정원의 꽃은 왜 꺾었어요?”

배현은 한쪽에 놓여 있는 꽃을 보며 궁금해했다.

“아.그거는 말이야...”

진시우가 한참 침묵을 지키고 나서 입을 열었다.

"어르신.집 밖에 CCTV가 있으시죠?”

배기훈의 눈빛이 어두워졌다."있어요.왜요?”

“그럼 최근의 CCTV를 확인해 보세요.이 꽃에는 독이 있어요.특히 이른 아침에 뿜어져 나오는 독가스가 제일 심해요.”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배지우가 급히 위층으로 올라가 CCTV를 확보했다.

배현은 불안해하며 물었다."시우 형님,이 꽃에서 나오는 독가스는 어디에 해로운 건가요?”

진시우가 말했다."접촉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혈관이 경화가 돼.그러다 실수로 넘어지기라도 하면 가벼우면 풍을 맞아 반신불수가 되고 심각하면 전신이 마비돼 폐인으로 전락될 거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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