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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장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50여 분 후,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치료실 문이 열렸다.

35~6세의 용모를 가진 중년이 방에서 걸어 나왔다.태문세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

이건...누구지?

태문세는 놀람이 가득한 눈빛으로 다소 격동된 채 입을 열었다.

"정솔 씨,자네...회복되였는가?”

모두들 크게 놀랐다.이분이 바로 방금 죽을 것만 같았던 늙은 온정솔이라고?

온정솔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태 어르신,진 선생님께서 저의 상처를 치료해주었습니다.”

태문세가 기뻐하며 말했다.”그래,그래,그래!”

같은 말을 연속 세 번 한 걸 보아서 어떤 심정일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시우가 뒤이어 걸어 나왔다.

진시우를 바라보는 온정솔의 눈에는 존경이 묻어났다.

“시우 씨,내려가시죠!”

그는 진시우를 먼저 앞장서게 했다.

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온정솔을 훑어보고 있는 아래층 사람들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정봄은 이미 놀라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심각한 상처도 진시우가 치료할 수 있다고?

대체 어떻게 한거지?

온정솔이 웃으며 말했다."진 선생님의 의술이 참 대단하네요.세상에서 보기 드문 실력입니다.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시우가 말했다."별 말씀을요 정술씨.”

온정솔이 은행 카드 한 장을 꺼내며 정중하게 말했다."이건 제가 평생 모아둔 자금이에요. 7800억 정도 될 겁니다.꼭 받아주세요.”

진시우가 아연실색하여 말했다."아닙니다...”

옆에 있던 태문세가 웃으며 말했다."시우 씨,그냥 받게.이름난 깍쟁이인 정술씨이 단번에 모든 재산을 넘겨주는 건 정말 드문 일일세.”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받은 진시우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렇게 다니면서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주다 보면 금방 세계 최고 부자가 되겠는데?

하지만 단지 생각일 뿐.만일 그가 모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들키게 된다면 누구나 빼앗아가고 싶은 존재로 되겠지.

그러다 보면 그를 통제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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