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07화

사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틈을 타 진시우가 공혜 스님에게 물었다.

“이곳에 무도 절학이 아주 많겠네요?”

그가 한 말의 뜻을 알아차린 공혜 스님이 말했다.

“제가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가져가시면 됩니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그는 다락방에 숨겨놓은 대단한 절학을 발견했다.

한 시간 뒤, 정재일이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운용사를 포위했다.

맹도윤이 도착했을 때, 진시우가 표기해 놓은 곳을 파보니 어마어마한 시체들이 나왔다.

공혜 스님은 낙담한 표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사죄하려고 하자 진시우가 그를 막았다.

운용사를 정재일과 맹도윤에게 맡긴 다음 송라엘은 맹도윤이 안전하게 모셔다 주기로 했다.

천가 무관에 돌아온 허성준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었다.

샤워를 마친 허성준이 진시우에게 애원했다.

“진 선생님, 제발 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네. 제가 청양시에 온 목적이 허 씨 어르신을 구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운용사를 압수수색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펴졌다.

단 씨 어르신의 저택.

“쓸모없는 놈!”

단 씨 어르신이 불같이 화를 내며 앞에 있는 중년 남자를 발로 찼다.

“너 운용사에 우리 비밀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거야?”

중년의 남자가 사죄하며 말했다.

“어르신 다 진시우 때문입니다! 그가 운용사를 압수수색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 막지 못하였습니다!”

단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 진시우 또 그놈의 진시우!

대체 뭐 하는 놈이야!

“조사를 하라고 했더니 왜 아직도 감감무소식이야!”

중년의 남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진시우는 LS 그룹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천강 진인을 죽이고 무도계에 명성을 떨쳤습니다!”

“구미시 이 씨 가문, 허 씨 가문과도 사이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의술도 훌륭하고 무도 실력도 아주 강대합...”

단 씨 어르신이 쌀쌀맞게 물었다.

“뭐 하는 놈이야?”

“그건.. 아직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시골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