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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진법은 나찰살진과 천지자룡진이다.

신조력의 힘은 말할 것도 없다. 망세통은 경선 주지 스님의 절학으로 적의 기세를 느끼고 공세를 교묘하게 피할 수 있다.

경선 대사는 당시 진시우의 공법 흐름을 간파했기 때문에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선인지는 다른 강력한 절학이다. 손가락에 대량의 진기를 모으고 공기의 기둥이 되어 쏘면 투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나찰살진은 8대 금라의 결진법이다. 천지자룡진은 방어가 강한 진법으로 대종사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운용사의 다른 절학은 너무 평범해 진시우의 흥미를 사지 못하였다.

다른 두 가지 절학을 수련하지 못한 진시우는 오늘 밤에 연구할 계획이었다.

그는 먼저 선인지를 꺼내 들었다. 그가 선인지를 읽어본 뒤 깨달은 듯 말했다.

“선인지의 강도가 보통이 아니야. 일지살선인이라 불리니 내 공격과 살상력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야.”

“망세통도 마음을 닦고 오감을 닦는 절학이니 하루아침에 수련할 수 없어. 그럼 오늘 선인지부터 수련하자.”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진시우는 강 씨 저택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산으로 들어갔다. 그가 진기를 오른쪽 손가락에 모아 가리키자 소량의 진기가 뿜어져 나와 전혀 살상력이 없었다.

진시우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 막 시작하였으니 정상이라고 스스로 위로 했다.

그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한 시간 만에 검지 손가락 굵기의 검은 기둥을 날려보냈고 대여섯 명이 옮겨야할 만한 큰 나무를 뚫었다.

진시우가 씩씩하게 말했다.

“역시 선인지가 대단해!”

하룻밤만 연습해도 충분할 것 같았다. 아직 입문 단계에 있어 반드시 더 능숙하게 다뤄야 한다.

진시우는 몇 시간 동안 연습을 하다 살기가 기둥의 수백 미터를 날아가 큰 나무를 관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나서야 연습을 멈추었다.

“이 선인지만 있으면 천 미터 떨어진 적이라도 그 자리에서 죽일 수 있겠어!”

“하지만 이 선인지의 신념은 감추고 사용해야겠어. 나의 신념으로 감추면 충분할 것 같아!”

그 후 몇 시간, 진시우는 축지성촌을 엽습하기 시작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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