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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0화

사람들이 하영의 얼굴이 평온하고, 그녀가 스스로 걸어 나온 것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수라는 그들이 환호한 후 진지하게 말했다.

“진 선생님은 우리 족의 영원한 친구입니다.”

“선생님은 우리 족을 두 번이나 구해주었습니다. 고족 모두가 절대 이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순간 마호 천왕, 지용, 현마, 황울 등은 진시우에게 완전히 감복했다.

더 이상 누구도 진시우를 무시하지 않았다.

천성 족장은 별자리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고족의 큰 재난이 지나갔으니 운세가 나아질 것야.’

...

진시우는 나무 아래에 앉아 손실된 진기를 회복하고 있었다.

손지연은 멀리서 들려오는 환호 소리를 듣고 코웃음을 쳤다.

“이제 진시우의 대단함을 알겠어?”

운교영은 멍하니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진시우가 조금 회복한 후 운교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뭔가 아쉬운 점이 있나요?”

운교영은 잠시 멈췄다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별로 아쉬운 것 같지는 않아요. 가장 큰 원수가 죽었으니 그걸로 충분해요.”

진시우는 생각하다가 말했다.

“혹시... 고족에 보복할 생각인가요?”

운교영은 자조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내가 고족에 보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떻게 보복해요.”

고족은 너무 강력하고, 진시우와의 관계도 좋으니까 더 이상 뭘 어쩔 수 없었다.

진시우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결국 가문이 몰살당한 피해자는 운교영이니까.

이건 피비린내 나는 원한으로 단순히 사골 하나가 죽였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진시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일단 고족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들어봐요. 이건 운교영 씨 원한이니 그들이 왜 그쪽 가문을 멸망시켰는지 알아야 해요!”

“네.”

운교영은 약간 망연자살의 목소리로 대답했다. 마음은 다른 데 가 있는 게 분명했다.

고족의 환호가 끝난 후 수라와 하영은 진시우를 찾아갔다.

진시우는 그들의 감사를 막으며 말했다.

“수라 천왕, 혹시 남성 운씨 가문에 대해 알고 있나요?”

수라 천왕은 잠시 놀란 듯했다.

“남성은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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