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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1화

진시우는 음신의 힘이 있지만 운교영은 그렇지 않다.

진시우는 운교영을 한쪽으로 데려가 자신의 음신 능력을 털어놓았다.

운교영은 듣고는 반신반의하며 말했다.

“그래서 아무도 진시우 씨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건가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보다 훨씬 높은 경계의 사람이 아니라면 내 앞에서 감정을 숨길 수 없어요.”

운교영이 중얼거렸다.

“형사대에 어울리네요...”

“...”

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운교영은 한동안 침묵했다.

“수라 천왕 말이 정말로 거짓말이 아닌 건가요?”

운교영은 고개를 들고 눈이 촉촉해졌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수라 천왕은 확실히 몰라요. 그리고 예전 사골이 데려간 강자들은 아마 마옥의 사람들이었을 거예요.”

“마옥 암살자 한 명을 남겨두었으니 그 사람 입을 열어보죠.”

운교영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정말로 고족과는 관련이 없다면 제가 사과할게요!”

운교영도 진시우라서 믿은 것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절대 이렇게 차분하게 듣지 않았다.

진시우가 말했다.

“지금 우마를 심문하러 갈 건데 그는 천인대원만의 고수라서 마옥에서도 고위층 인물이니까 아마 그 사람한테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곧바로 진시우는 수라와 하영에게 돌아가 말했다.

“심고충 성장을 재촉해 주세요. 밀지를 열어야 해요. 난 고족에 오래 있을 수 없어요.”

“하영 성녀님, 성녀님 할머니 일로나의 행적이 불확실하니까 고족의 힘을 동원해서 찾아봐야 합니다.”

“물론 저도 서울로 돌아간 후 우리 쪽 사람들을 통해서도 찾아볼 겁니다.”

하영은 급히 말했다.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심고충의 성장을 재촉해보겠습니다.”

“너무 오래 걸리지 않고 몇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진시우는 약간 놀라며 생각했다.

“고충의 성장을 재촉하는 게 그렇게 간단한 건가요?”

수라가 진시우의 놀람을 보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 고족에 성고의 몸을 가진 체질이 태어나면 폭발적인 성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 고충의 성장 시간이 단축되어 우리 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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