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79화

진약원.

비록 전에 서문성이 서씨 가문 고수들과 함께 공격해왔지만 진시우의 도움 덕분에 이러한 소동은 끝났다.

손성현 등은 휴식하며 고족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손성현이 뭔가를 감지하고 얼굴이 급격히 변했다.

태상 장로 정영, 대장로 위하도 마찬가지였다.

세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강한 천인 후기 대고수들이었기에 당연히 단절의 진법이 파괴된 것을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었다.

“정영 장로님!”

손성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낮은 목소리로 외치고, 내력을 이용해 천지 대세와 융합된 특별한 힘을 타고 날아갔다.

정영과 위하도 즉시 뒤따랐고 지체 없이 움직였다.

동시에 모든 진약원 사람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진법이 다시 한 번 깨진 것이다.

“서씨 가문 이공유가 진약원을 방문합니다.”

천둥 같은 목소리가 진약원 전체에 울려 퍼지며, 모든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서씨 가문? 또 그 사람들이야?!’

전에 서문성과 서씨 가문 강자들이 남긴 그림자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배신했다가 용서받은 사람들은 서씨 가문을 보며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이번엔 누가 왔지?’

손성현은 두 명의 대고수를 데리고 이공유 앞에 섰다.

“저는 마을 주인 손성현입니다. 서씨 가문 선배님께 인사드립니다.”

손성현은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우선 시간을 끌려고 했다.

예의는 시간을 끄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공유는 눈앞의 세 사람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천인후기 대고수라, 진약원은 그래도 예의를 지키네.”

손성현은 눈앞의 사람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약자가 아니고 무서운 강자임을 깨달았다.

천인후기에 비해 더 강하다면 그건 천인 대원만의 실력이다.

이 생각이 들자 손성현과 세 사람의 마음은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런 수준의 강자는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과찬이십니다. 안으로 들어오시죠!”

이공유는 미소를 지었다. 손성현의 태도는 공손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물었다.

“우리 서문성 도련님이 사람을 데리고 진약원에 왔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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