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80화

“주제넘게.”

이공유는 차가운 표정으로 날카로운 기운을 뿜어냈다. 무수한 검세가 휘몰아치며 마치 검의 폭풍과 같았다.

“주인님! 도망가세요!”

위하도 약간 겁에 질려 있었다.

‘정영 장로가 이렇게 죽어버렸단 말인가?’

‘서씨 가문에서 보낸 사람들이 이 정도로 실력이 강해?’

‘무슨 실력이지? 천인대원만인가?’

‘근데 천인대원만이 이렇게 무서운 힘을 가질 수 있어?’

“문성 도련님!”

“제가 모시러 왔습니다.”

이공유는 두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한 발 내딛었다. 수많은 검의 광채가 땅에서 솟아오르며 푸른 빛의 유광으로 하늘에 모였다. 그리고 유성처럼 떨어졌다.

펑펑펑펑...

무서운 검의 광채가 하늘에서 떨어져 대지를 찢고 집을 갈랐다.

검이 빗줄기처럼 쏟아졌다.

“안 돼!”

손성현의 얼굴은 백지장처럼 창백해졌다. 이 한 방에 진약원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게 될까?

“항복하겠습니다.”

손성현은 죽음으로 싸울 생각이 없었다. 그는 바로 무릎을 꿇고 고통스럽게 말했다.

“서문성 도련님을 넘겨드리겠습니다. 제발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살려주십시오!”

이공유는 그를 차갑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손을 흔들자 모든 검의 기운이 불꽃처럼 터져 별빛처럼 사라졌다.

손성현과 위하는 돌아보니 진약원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죽은 사람은 죽고, 다친 사람은 다치고, 아주 처참한 상황이었다. 많은 집들도 검의 기운에 눌려 부서졌다. 진약원의 이런 처참함은 처음이다.

이것이 바로 힘이다. 절대적인 힘!

위하는 절망에 휩싸였다. 이런 힘이면 진시우도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눈앞의 남자는 신처럼 강력한 존재였다.

손성현은 마음의 슬픔을 참으며 이공유를 따라 서문성을 가두고 있는 곳으로 갔다. 다행히 손성현은 진시우의 조언을 듣고 서문성을 가혹하게 대하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가혹하게 대하지 않았다.

서문성은 평온했다. 그는 이미 집안에서 사람을 보내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공유를 보았을 때는 여전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공유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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