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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2화

우마는 의아한 눈빛으로 운교영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반응하며 말했다.

“아, 네가 바로 운씨 가문의 남은 그 생존자야? 실력이 참 별로네!”

‘애초에 신경 쓰지 않기를 잘했어.’

‘이 정도 실력이면 조직의 누구라도 쉽게 죽일 수 있어.’

운교영은 복수심을 드러내지 않고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왜 우리 가문 사람들을 다 죽이려했어?”

우마는 답했다.

“몰라, 보스가 내린 명령이야!”

“사실 너뿐만 아니라 우리처럼 칼을 든 자들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남성 운씨 가문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왜 죽이는 지 모르겠어.”

“근데 보스가 명확히 지시했어. 남성 운씨 가문 하나도 남기지 말라고!”

“아마 너희 운씨 가문의 누군가가 우리 보스한테 미움을 샀을 거야.”

운교영은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진시우는 살짝 고개를 끄덕여 우마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알려주었다.

운교영은 실망을 느꼈다. 결국 그녀는 가족 멸망한 진실을 알아내지 못했다.

더 이상 물어볼 게 없자 진시우는 물었다.

“마옥은 대하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심어놨고, 누가 있어?”

“그리고 마옥의 보스는 어떤 신분이고 실력은 어때?”

“마옥에 너와 같은 고수가 몇이나 있어?”

우마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내가 대답하면 날 살려준 건가요?”

진시우는 냉담하게 말했다.

“너를 최면에 걸 수도 있어.”

우마는 당황한 표정으로 급히 말했다.

“각 도시 모두 마옥의 사람들이 있어요!”

“어디에 심어놨는지는 모르겠고, 오직 보스만이 그들의 자료를 가지고 있어요.”

“보스의 신분도 몰라요. 우리는 항상 보스 뒷모습만 봤고, 얼굴은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보스 실력도 잘 몰라요. 그저 천인대원만이 보스 앞에서 공격 한 번을 넘지 못하는 것만 알고 있어요.”

진시우는 약간 놀라며 생각했다.

‘천인대원만의 실력이 마옥 보스에게 한 번을 못 넘겨?’

‘마옥 보스 실력이 그 정도 강한 거야?’

“조직 안에는 나 같은 암살자가 많아요. 세계 곳곳에 퍼져 있거든요.”

“나는 '마'자급으로, 조직 내 3급 암살자 계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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