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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6화

기씨 가문 대종사들이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이 자식, 우리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야, 우리는...”

펑!

말하던 대종사 앞에 진시우가 순간 다가가 심장을 망가뜨렸다.

“푸...”

대종사는 진시우의 일격에 죽었다. 반항은커녕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나머지 대종사의 동공이 갑자기 움츠러들더니 뒤로 물러나며 진시우와 거리를 두었다.

진시우는 발을 들어 땅바닥을 향해 세차게 디뎠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는 파도가 휘몰아쳐 모든 대종사를 뒤집어 놓았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요. 그저 밖으로 새어나온 내공만으로 그토록 무서운 위력을 보이다니.”

내공이 아무리 강해도 무공과 함께 배워야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진시우는 내공의 유출만으로 이렇게 위력적인 기의 파도를 만들었다.

이제 어떤 대종사도 감히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그들은 이제야 자신이 진시우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끝까지 반항한다면 틀림없이 죽을 목숨이다.

대종사가 막지 않으니 진시우는 계속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여러 명의 횡포한 기운이 진시우의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

무려 여섯 명의 고수였다.

그리고 앞장선 사람은 기씨 가문의 임시 주인인 기군성이다.

기군성은 뒤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주눅 들어 보이지 않았다.

“너 이 자식, 감히 기씨 가문을 쳐들어오다니, 죽고 싶어 환장했어?”

진시우가 물었다.

“누구세요?”

“기씨 가문 기군성이다.”

“아...”

진시우가 반응을 보였다.

“기성영 형이나 동생이었나 보네요. 정유희 당신이 잡아간 건가요?”

기군성은 진시우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눈빛도 순간적으로 매서웠다.

“내가 잡아왔어. 왜?”

“그들은 고족이 원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기씨 가문을 위해 일하니까 당연히 고족의 명령을 따라야 하지.”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정유희와 운교영은 이미 고족으로 보냈나요?”

진시우는 신념을 펼쳤지만 정유희와 운교영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곳은 그의 신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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