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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0화

“육지선인?!”

위만성이 깜짝 놀라는 기색이었다.

“너 육지선인에 올랐어?!”

우선원이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기다린 이유야.”

말이 끝난 후 우선원은 장풍을 날렸다. 대량의 진기가 무서운 광풍처럼 휘몰아쳤다.

300미터가 넘은 진기로 모인 금빛 장인이 하늘을 가리고 두 사람을 향해 날아왔다.

하우혁은 놀라며 황급히 내력을 돌리 강기로 몸을 보호했다.

위만성도 놀라움을 참지 못하고 모든 방어 수단을 동원했다.

우선원은 움직이지 않고 입가에 비아냥거리는 듯한 웃음을 보였다.

우르릉...

천지를 뒤흔드는 거대한 폭발음이 사방을 뒤흔들었고 산들은 무서운 지진을 맞이한 듯 흔들렸다.

금광대장인의 진압으로 위만성과 하우혁은 동시에 중상을 입었고 두 사람의 강기도 순식간에 부서졌다.

그리고 그 무서운 진기장인이 그들의 몸을 강하게 눌렀다.

수많은 숲이 파괴되고 이 손아귀 아래 초토화되었다.

곧이어 현란한 금빛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더니 진기가 풍랑이 되어 펴지면서 수많은 초목이 허리를 부러뜨렸다.

멀리 바라보니 사방을 휘감는 무시무시한 황사바람이 일어나는 듯했다.

“조장님!”

목봉하 손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던 강현진과 소홍영은 상황을 보더니 모두 비통하게 소리를 질렀다.

목봉하도 우선원의 실력에 놀라서 고개를 돌려 이 옛 선락거 주인장을 꺼림칙하게 쳐다보았다.

‘육지선인...어떻게 한 거지?’

진기경계의 돌파는 무도경계의 돌파보다 10배 더 어려웠다.

강현진 같은 육지선인도 진정한 실력자는 아닌데 같은 천인중기의 무자 손에서 무패를 유지할 수 있다.

“숨긴 게 많은데!”

목봉하가 깊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 강현진과 소홍영을 눌렀다.

두 사람 중 소홍영은 실력은 별 볼 것이 없다. 천인초기라서 목봉하의 적수가 되지 못하지만 대하에서도 보기 드문 육지선인 중 하나인 강현진은 다르다.

풍파가 가라앉고 연기와 먼지가 사라졌다.

위만성은 상처투성이가 된 채 폐허에 누워 있었다.

두 사람의 옷이 터지고 피부에 붉게 화상을 입었으며 보이지 않는 내부 상처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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