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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9화

위만성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말하고 있을 때 강현진의 목소리가 위만성의 귀에 있는 이어폰에서 울렸다.

“위 조장님, 우선원 저들을 발견했는데요. 강북까지 아직 30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위만성 표정이 굳어지며 어조가 다급해졌다.

“얼른 잡아, 그들이 강북 지경에 들어가지 못하게!”

‘남의 구역에 가면 일처리가 어려워지고 변수가 너무 많아.’

‘변수가 많으면 통제 가능성이 낮아져 계획을 벗어 날 수도 있어.’

“네!”

강현진의 말투가 엄숙해지며 소홍영과 같은 시각 움직였다.

위만성은 엄숙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하우혁에게 말했다.

“하우혁 조장님,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시우는 이미 오는 길이니까 올 때까지 우리가 시간을 끌어야 합니다.”

하우혁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고 위만성과 함께 강력한 속도를 내며 서울 북방선을 향해 달려갔다.

두 사람의 위치는 강현진이 말한 곳에서 멀지 않아 10분 만에 도착했다.

천인대고수인 그들에게 산을 넘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

직선으로 10분 걸으면 사실 꽤 먼 거리이다.

임박했을 때 그들은 이미 싸우고 있는 거대한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무인의 힘이 닿아서 생긴 여러 충격이다.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일어나더니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위만성 실력은 하우혁보다 높은 편이다.

그리고 강현진과 소홍영의 안위가 걱정돼서 더 빨리 움직였다.

하우혁은 조장직을 맡은 후에 많은 것을 얻어 이러한 혜택으로 무도 내공이 크게 상승했다.

그저 이런 성장 속도에도 한계가 있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실력이 늘어난 건 부정할 수 없다.

쾅!

위만성이 먼저 도착했다. 거기에서 강현진과 소홍영이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둘 다 목봉하에 눌려 일어나지 못한 채 얼굴에 피멍과 상처가 가득했다.

쓱!

위만성이 목봉하와 맞서 싸우려는 찰나 하얀색의 그림자가 갑자기 나타났다.

다음 순간, 마치 광풍이 쇠를 두드리는 듯한 세찬 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

위만성은 살짝 놀라며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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