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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0화

경악을 금치 못한 묘아연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물었다.

“뭐라고요? 우리 할아버지가 묘씨 가문의 주인이라고요?”

“아뇨, 그럴 리가 없어요...”

진시우가 말했다.

“묘유인 말로는 당신 아버지와 한 거래라고 해요.”

“묘씨 가문의 화재 사건, 잘 알죠? 이 화재에서 죽은 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묘아연의 눈동자가 갑자기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놀라며 숨을 가쁘게 쉬었다.

“할아버지... 아니, 당시 묘씨 가문 전체의 윗분들인가요?!”

진시우가 머리를 끄덕였다.

“네 그쪽 할아버지를 포함한 사람들 모두 그 화재로 죽었어요.”

“이 안에 당신 진짜 당숙과 사촌들을 포함해서 모두 그 치밀한 계획의 화재로 타죽었어요.”

“그리고 묘유인... 그들도 그 화재로 얼굴이 타버렸고요.”

“당신은 당시 마침 외출 중이어서 화를 면한 거예요.”

“당신 아버지는 집에 불이 난 것을 알고 가장 먼저 달려왔고, 묘유인 그들은 당신 당숙 등으로 위장하여 당신 아버지의 신임을 얻었고요.”

“당신 아버지는 묘씨 가문의 자금과 인맥을 이용해 그들을 치료하고 안면재활 수술을 해주면서 많은 돈을 썼어요.”

그 말을 들은 묘아연 얼굴은 점점 창백해졌다. 그리고 입술을 깨물고 두 손을 주먹으로 불끈 쥐었다.

진시우는 계속해서 말했다.

“당신 아버지는 치료한 끝난 후에야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그땐 이미 늦었어요. 묘유인이 의사를 매수해서 부상이 심하여 회복되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거든요.”

“묘유인은 사실 부상이 심하지 않았어요. 당신 아버지를 몰래 감시해서 묘씨 가문의 각종 암호와 비밀 장소도 알아냈어요.”

“그리고 묘씨 가문을 장악하고, 당신 아버지를 쫓아냈죠. 근데 당신 아버지가 처리되지 않았던 이유는...”

진시우는 잠시 말을 멈추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당시 운강 시장이 나서서 사정을 했기 때문이에요.”

묘아연이 울먹이며 말했다.

“당시 시장님,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이 사람은 의심할 여지없이 묘아연의 집안을 구했다.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아직 동강성에 있지만, 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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