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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2화

동우그룹 사업은 대부분 XP그룹으로 넘어갔다. 말하자면 ‘아들이 아버지 것을 물려받는’ 그런 관계이다.

동우그룹의 각종 산업이 XP그룹의 거대한 자금줄에 맞춰 동강성을 제패한 것은 하루아침에였다.

진시우는 사무실로 돌아와서 장애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시우의 전화를 받은 장애영은 말투도 경쾌해졌다.

“이봐, 진시우 씨, 목숨줄이 참 끈질기네요, 죽지 않았어요?!”

진시우가 느긋느긋 말했다.

“싸가지없는 아가씨도 죽지 않았는데 저 같은 착한 청년에게 왜 죽어요.”

장애영가 불끈 화를 터뜨렸다.

“뭐라고요?! 누가 싸가지없는데요? 누가!”

진시우가 말했다.

“동해 돌아갔네요, 인사도 없이, 내가 목숨 걸고 구하러 갔는데.”

장애영이 냉소하였다.

“나를 구한 건 내가 그쪽한테 큰 신세를 졌다는 것인데 얼마나 좋은 일이예요!”

“이걸로 부족한가요? 사실 많이 기쁘죠.”

진시우가 말했다.

“그쪽 아버님한테 전해요. 나 빚진 거 없다고, 앞으로 사람답게 행동하라고.”

“???”

장애영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자식 무슨 배짱으로 나보고 아버지한테 말을 전하게 해.’

왕백이 급히 말을 가로챘다.

“진시우 씨, 정말 괜찮아요?”

진시우가 답했다.

“네, 아저씨, 8명 고수들 다 해결했어요.”

왕백이 놀라서 입을 떡 벌렸다. 자신이 들은 것을 정말 믿을 수 없었다.

8명의 고수들 중에 투신 같은 강자도 있는데 진시우 손에 죽다니?

그러나 장애영은 무시하는 듯한 말투였다.

“허풍 떨지 마시죠. 분명 우리 아버지가 보낸 사람이 당신을 구해줬을 거예요. 공을 가로채다니, 부끄럽지도 않아요?!”

“8명을 상대로 대방을 전멸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그쪽이 동해 제일 천재예요?”

장애영이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그녀는 이미 진시우를 동해 최고의 무도 천재 한성훈과 비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왕백에 생각에 진시우는 허풍 떠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러니까 진시우가 말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 무서운 실력이다.

“네네. 그쪽 동해 천재 성훈오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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