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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2화

진시우는 원래 사건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또한 도문의 비법을 마구 퍼뜨릴 사람이 아니었다.

“정말 아쉽네.”

진시우는 이시연과의 잡담을 이어가지 않고, 추적술의 안내에 따라 장애영을 찾아 떠날 준비를 했다. 진시우가 신념으로 한 번 스캔하자, 배운혁 등 사람들이 호텔에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진시우는 조금 놀랐다.

‘배운혁 그들이 정말 장애영의 행적을 밟은 걸까?’

진시우는 혼잣말로 말했다.

“이래서 사람들을 함부로 얕봐서는 안 된다고 하는군.”

진시우는 자신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추적술을 배우는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배운혁과 배운혁의 동료들도 분명 추적술 못지않은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진시우는 안내를 따라 신속하게 그들을 뒤쫓았다.

...

운강시 북쪽에는 적하현이라는 작고 고요한 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은 운강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뒤처진 곳 중 하나로,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골짜기 마을이었다.

인구는 많지 않았으며, 대도시 중심의 발전 전략을 따랐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도심 집중 현상이 심화하였다. 결과적으로 적하현의 경제는 지역 내 다양한 산업에 의존해 유지되고 있었다.

적하현 아래에는 크고 작은 자연스러운 마을들이 거의 백 개나 되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노인들만이 고향을 지키고 있었다. 이 마을들의 노인들은 호기심이 많아 호박씨를 까는 걸 좋아했지만, 외지인들에게 매우 친절했다.

그중 현 마을이라고 불리는 가난하고 낙후된 마을이 있었는데, 얼마 전 몇몇 외지인들이 방문했다. 그들은 이를 민요를 수집하러 왔다고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그저 그 말이 아주 고상하게 들렸을 뿐이다.

게다가 그들이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고급 차를 몰고 온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들이 도시에서 온 부자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러한 방문객들을 아주 친절하게 대했다. 물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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